가을을 위한 첫 단계, 버건디 백 스타일링 7

황기애

가방 하나로 가을 분위기 내는 법.

9월, 아직은 본격적으로 가을 옷을 입기 더운 날씨입니다. 그렇다면 가방으로 가을 분위기 내보는 건 어때요? 크기와 디자인엔 상관없이 일단 와인 빛을 닮은 버건디 컬러면 충분합니다.

옷마저 브라운 컬러면 금상첨화겠죠. 비록 한여름에 입을 법한 파자마 스타일의 쇼츠 셋업 패션이라 할지라도. 커다란 골드 펜던트가 달린 초커와 스터드 장식의 플랫 슈즈를 신었어요. 여기에 위빙 디테일이 돋보이는 버건디 컬러의 토트백을 들어 가을의 색을 표현했죠. (@manondevelder)

2010년에 유행했던 셀린느의 러기지백의 새로운 버전, 역시나 미니멀한 디자인은 그 어떤 룩에도 어울립니다. 올 그레이 룩에 버건디 컬러의 러기지 백으로 모던 클래식 스타일을 완성했어요. 힐이 아닌 양말에 플랫 슈즈를 신어 소녀다운 포인트를 더했네요. (@katyaklema)

블록 코어를 가을까지 입기 위해선 브라운 재킷, 그리고 버건디 숄더 백이 필요하군요. 화이트 티셔츠와 트랙 팬츠 조합에 스웨이드 재킷과 볼갭과 색을 맞춘 보테가 베네타의 홉 백을 든 모습이 스타일리시합니다. (@_agaa.g)

서로 톤이 다른 버건디 컬러를 센스 넘치게 활용했습니다. 폴로 셔츠와 어깨에 걸친 꽈배기 디테일의 스웨터 그리고 샤넬의 버건디 백까지 말이죠. 연한 청바지와 피쉬넷 플랫 슈즈로 여름 아이템을 고수했지만 가을 향이 물씬 나는 룩이 되었습니다. (@sarahdenizz)

엘사 호스크는 우아하고 클래식한 블랙 드레스에 버건디 클러치 백을 매칭했어요. 보트넥의 슬리브리스 드레스엔 볼드한 골드 뱅글로 글래머러스함을 더했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가방보다는 한 팔에 가득한 찰 정도의 커다란 사이즈의 클러치 백이 확실히 더 가을 분위기가 나는 법이죠. (@hoskelsa)

블랙과 버건디의 만남을 언제나 옳습니다. 블랙 톱과 스커트, 그리고 웨스턴 디테일의 블랙 부츠로 깔끔한 올 블랙을 입고 여기에 버건디 백 하나만 추가하면 스타일리시한 가을 패션이 완성되죠. (@alesia.merenkovaa)

핀 스트라이프 팬츠에 화이트 크롭 톱, 한여름에 입을 법한 룩이지만 여기에 회색 카디건과 스몰 사이즈 버건디 백 하나를 추가하면 제법 가을을 준비하는 느낌이 듭니다. 빨간 스니커즈까지 신어 컬러 포인트를 주었네요. (@anneor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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