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살로몬’이 될 브랜드?

진정아

요즘 힙스터들이 하나둘씩 사기 시작하는 ‘온’

요즘 ‘힙’을 구분짓는 요소 중 하나는 어떤 스포츠 브랜드를 입고, 신느냐죠. 기능성에만 집중했던 살로몬이 갑자기 패셔니스타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었는데요. 살로몬의 바통을 이어받을 브랜드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온(On)’이죠. 최근 패션에 관심 많은 힙스터들은 온 제품을 하나둘씩 사 입기 시작했죠.

온은 스위스에서 시작한 스포츠 브랜드로 러닝화를 기반으로 2010년 시작했습니다. 가운데가 쏙 뚫려있는 쿠셔닝 좋은 러닝화로 입소문이 났고, 러닝 유행과 함께 그 인기가 가속도로 높아졌죠.

Instagram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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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은 최근 셀럽 마케팅도 활발하게 펼치면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데요. 젠데이아, 로저 페더러를 모델로 러닝 뿐만 아니라 테니스라인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Instagram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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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FKA 트위그스를 트레이닝 라인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기용해, 다소 잔잔하고 조용한 느낌이었던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대적이고 파격적으로 바꾸는 시도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Instagram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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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와의 협업도 눈에 띄는데요. 지난 6월에는 로에베와 협업해 점퍼부터 운동용 레깅스까지 로에베 하우스에 온의 스포티한 기운을 불어넣었고, 기능적이고 패셔너블한 컬렉션이 탄생했습니다.

@nayoungk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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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ransom

최근 MZ세대나 패셔니스타들의 인스타그램에서도 온을 쉽게 발견할 수 있죠. 김나영은 일상 뿐만 아니라 최근 아이들과 다녀온 여행에서도 온의 운동화를 즐겨 신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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