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따라 각양각색! 오버롤 입는 법
멜빵바지, 다시 말해 오버롤은 입자마자 시간이 거꾸로 흐르게 하는 아이템이죠. 그렇다고 마냥 귀여워 보이는 줄로만 알았다면 큰 오산입니다. 어떻게 스타일링하냐에 따라 족히 5살은 어려 보이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부터 매콤한 핫 걸까지 다채로운 분위기를 낼 수 있거든요. 올가을, 잘 고른 오버롤 하나면 다 이깁니다.
1990년대 패션을 대표하는 아이템 중 하나인 오버롤. 그래서인지 티셔츠에 대충 걸쳐 입기만 해도 Y2K 감성이 철철 흐릅니다. ‘너무 큰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면 제대로 고른 거예요. 컬러풀한 스니커즈나 양말을 신고 걸을 때 끌리는 팬츠 부분을 슬쩍 잡아 올려 보세요. 그게 바로 ‘꾸안꾸’ 오버롤 스타일의 감칠맛 나는 포인트!
킨 재스퍼 락스 스니커즈
₩18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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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스카프 또는 볼캡 역시 그때 그 감성을 소환하기에 충분합니다. 요즘 유행이라는 하라주쿠 뒷골목 언니들 스타일처럼 체크 패턴 셔츠를 허리에 두르거나 클래식한 무드의 재킷을 매치하세요. 이 정도면 분명 뉴진스도 울고 갈 걸요.
이번엔 오버롤로 멋 좀 뽐내 볼까요? 티셔츠, 스니커즈 같은 편한 아이템 대신 앵클부츠, 롱 코트 등 룩 전체의 분위기가 전환될 만한 아이템에 주목하세요. 슈즈는 앞 코가 뾰족하고 실루엣이 날렵할수록, 코트나 재킷은 길수록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과감한 애티튜드고요.
아직 그만큼의 자신감이 충전되지 않았다면 다른 방법도 있으니 걱정 마세요. 넉넉한 오버사이즈 실루엣 대신 몸에 딱 맞는 오버롤에 눈을 돌리는 겁니다. 여기에 플랫슈즈, 헤어 스크런치 등 페미닌 무드를 가미할 액세서리를 조합해 보세요. 멋진 것은 물론이고 예쁘고 세련되기까지 한 오버롤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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