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상관없이 입을 수 있는 블레이저 스타일링 (Ft. 카이아 거버)

황기애

가을 온다, 블레이저 준비하자, 카이아 거버처럼

23살의 카이아 거버. 왠지 자신의 나이보다 더 성숙한 느낌이 드는 건 평소 기본 스타일에 충실한 에이지리스 룩을 즐겨 입기 때문이죠. 40대가 입어도 좋을 아이템과 스타일링들을 이미 19살때부터 고수해 왔으니까요. 특히 클래식한 블레이저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올가을, 자연스러운 꾸안꾸 블레이저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그녀의 스타일링을 눈 여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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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숍으로 달려가 이토록 짙은 밤색 컬러의 코듀로이 블레이저를 사서 자연스럽게 워싱된 일자 청바지와 함께 입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깊게 파인 심플한 블랙 이너 톱이 답답해 보이지 않는 역할을 했죠. 이 룩에는 미니나 토트 백보다는 빅백 혹은 클래식한 숄더 백을 매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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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이 강조된 원 버튼의 네이비 블레이저엔 살짝 플레어 디테일이 더해진 청바지를 입었어요. 이번엔 목 끝까지 오는 터틀넥 톱으로 시크함을 살렸죠. 그린 컬러의 숄더 백으로 옷차림에 컬러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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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재킷도 매칭하는 법에 따라 분위기가 확 바뀌는 법이죠. 청바지가 아닌 블랙 미니 보디콘 드레스와 블랙 힐로 디너 파티에 어울릴 만한 고혹적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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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아 거버가 애정하는 블레이저 중엔 이 레더 재킷이 큰 몫을 합니다. 몇 년째 꾸준히 입어오고 있어요. 90년대 풍의 미니멀한 디자인의 유연한 블랙 레더 블레이저에 갈색 스웨이드 플레어 팬츠와 부츠를 매치해 마치 엄마 신디 크로포드가 90년대 입었을 법한 복고 스타일의 룩을 완성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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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앳된 모습의 카이아가 블랙 레더 재킷을 입었던 방식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자 청바지에 니트 톱과 운동화, 그리고 가장 기본 디자인의 클래식한 숄더 백을 든 모습이 평범하지만 스타일리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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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진과 운동화에 블레이저를 입는 방식은 카이아 거버가 가장 즐겨 입던 스타일링입니다. 체크 패턴의 슈트 재킷에 캐주얼한 후드를 입는다면 캐주얼 시크를 표현하기 제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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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포멀한 무드를 위해선 화이트 셔츠에 헤링본 패턴 블레이저를 매치하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어 과하게 차려입은 느낌은 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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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는 아빠 정장 같은 회색 슈트를 멋지게 차려 입고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블랙 셔츠에 톤이 다른 그레이 팬츠와 블레이저를 입고 한층 더 성숙하고 시크한 모습을 선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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