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의 금빛 기행을 함께한 오메가의 여정

신지연

올여름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스포츠 쇼인 2024 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뜨거운 시간을 보낸 파리.


그 땀과 환희의 현장을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가 함께했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는 그들의 아름다운 여정.

메종 데 폴리테크니시앙의 호텔 드 풀프리에에 위치한 오메가 하우스 파리 입구 모습.

‘측정’이라는 단어에 ‘정확한’이 붙기 위해선,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고도의 기술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정확한 측정에 일가견이 있는 오메가의 시계침은 이번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향했다. 31번째 공식 타임키퍼로서 올림픽 여정을 함께하는 오메가는 탁월한 워치메이커로서의 위상과 메종의 정신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오메가 하우스 파리’라는 특별한 공간을 설립했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가까운 메종 데 폴리테크니시앙의 호텔 드 풀프리에 위치한 하우스는 92년간 이어져온 오메가의 타임키핑 역사와 메종의 워치메이킹 DNA를 한 공간에 담아내 공식 타임키퍼로서 오메가의 역할을 기념한다. 낮에는 세련된 건축물 안에서 마음 편히 휴식을, 밤에는 메종의 앰배서더, 친구들과 함께 올림픽을 즐기는 일련의 VIP 이벤트와 다채로운 저녁 행사가 펼쳐진 것. 레이날드 애슐리만 오메가 CEO는 “우리는 전 세계 친구들과 올림픽을 공유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올림픽은 마법과 같은 경험이고, 오메가 하우스는 그 시간을 함께 축하할 기회를 다채롭게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메가 하우스 파리’ 오프닝 행사에는 오메가의 전설적인 앰배서더 신디 크로퍼드와 그의 딸 카이아 거버가 자리해 이 특별한 장소의 개관을 축하했다. 파리의 전역만큼이나 화려한 이벤트가 펼쳐진 그 공간 속으로.

오메가 하우스 파리의 오프닝을 축하하기 위해 포토월에 선 신디 크로퍼드, 카이아 거버의 모습.

수중 강자 오메가를 기념하는 ‘씨마스터 나잇’ 개최
오메가는 2024 파리 올림픽의 수중 경기가 마무리된 것을 축하하며 수영과 다이빙 종목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을 ‘오메가 하우스 파리’로 초대했다. 유서 깊은 씨마스터 컬렉션에서 드러나듯 메종은 고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수중 기술을 향한 열정을 내보인 바. 이번 올림픽 속 터치패드와 수중 랩카운터 등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핵심 기술을 전담해 수중에서도 더욱 세밀하고 정확한 계측을 보여 이를 현장에서 지켜본 이들은 메종의 경이로운 기술력에 찬탄을 표했다. 이번 이벤트는 오메가의 노고를 기리고, 수영과 다이빙의 최전방에서 활약한 선수들에게 헌정하는 마음을 전하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얻은 수영계의 전설 마이클 펠프스(미국)와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 새로운 황제로 거듭난 레옹 마르샹(프랑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펠프스는 오메가와 함께 차세대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다시 한번 오메가의 헌신과 놀라운 기술력에 경의를 보냈다.

씨마스터 나잇 행사에 참석한 마이클 펠프스와 레옹 마르샹의 모습.
씨마스터 나잇 현장.
경기를 관람하는 대니얼 크레이그.

여성에 대한 이야기 ‘그녀의 시간’ 이벤트
‘오메가 파리 하우스’에서 열린 두 번째 이벤트. 바로 15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여성용 시계에 대한 메종의 자부심과 여성의 스타일을 조명하는 ‘그녀의 시간(Her Time)’이 열렸다 오메가 CEO 레이날드 애슐리만은 “패션의 도시 파리에서 여성용 워치메이킹에 오메가 워치의 가치를 전하고 이를 기념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 또한 항상 매혹적인 방식으로 시계를 스타일링하는 니콜과 함께 이 순간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그녀의 시간(Her Time)’ 이벤트는 하우스의 친구이자 오랜 글로벌 앰배서더인 니콜 키드먼이 호스트로 참석해 행사를 이끌었다. 키드먼은 탁월한 워치메이킹 유산을 바탕으로 정교한 여성용 시계를 제작하는 오메가의 노고에 경의와 감사를 표했다. 골드 소재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클래식한 스타일의 워치부터 레드 레더 스트랩의 대담한 매력이 돋보이는 워치까지,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여성 워치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커진 시간이었다.

‘그녀의 시간’ 이벤트에 참석한 니콜 키드먼.


K- 컬처의 위상 ‘ K-WAVE’ 이벤트
파리 한가운데서 한국의 K-POP이 울려 퍼졌다. 바로 오메가 파리 하우스에서 열린 ‘K-WAVE’ 이벤트다. 와인과 음식을 즐기며 한 손에는 응원봉을 들고 K-POP을 함께 열창하는 이례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이 유례 없는 자리를 마련한 오메가 CEO 레이날드 애슐리만은 “오메가는 시계뿐만 아니라 서울과 평창에서 열린 올림픽, 패럴림픽 타임키핑을 통해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아시아 전역에서 찬사를 받는 한국 문화의 역동성을 사랑한다”며 앞으로 한국과 더 많은 교류가 있을 거라 밝혔다. 이에 화답하듯 오메가 글로벌 앰배서더 한소희는 “오메가는 항상 놀라움으로 가득하다. 시계 제작의 마법과 올림픽 모든 종목을 측정하는 능력은 놀라움 그 자체다. 나아가 브랜드가 이렇게 활기찬 방식으로 한국 문화를 기리는 것이 마음에 들고 잊지 못할 경험”이라고 말하며 파티를 즐겼다.

오메가 앰배서더로 참석한 한소희 모습.

오메가의 창의력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활기차고 현대적인 이벤트들, 모든 것들의 기저에 자리 잡은 메종 고유의 기술력. 이러한 노력에 대한 보상인 듯 오메가는 2032년까지 올림픽 파트너십을 연장하며 100년간의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자리를 사수했다. 이번 공식 타임키퍼로서의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이들은 다음 서사를 위해 파리에서의 짧지만 긴 나날을 마친다. 그들의 행보를 살펴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그들이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오메가 하우스 파리의 럭셔리한 내부.
파리 올림픽 D-1을 기념하여 출시한 오메가 파리 2024 브론즈 골드 에디션.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