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서 겨울까지 잘 신을 블랙 부츠 스타일링 7

황기애

여름 옷도 가을 분위기로 만들어 줄 블랙 니하이 부츠.

마음은 벌써 가을 옷을 준비 중인데 여름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루빨리 가을 분위기를 내고 싶다고요? 여름 옷을 입더라도 신발 하나만 바꾼다면 은근히 가을의 향기를 불러일으키는 아이템이 있어요. 바로 무릎까지 오는 블랙 니하이 부츠죠.

여심을 훔치는 샬라라한 보헤미언 풍의 드레스, 시스루 소재가 더해진 끌로에 스타일의 원피스라면 지금부터 가을까지 입기 좋습니다. 여기에 샌들이 아닌 은근슬쩍 카우보이 부츠의 디테일이 더해진 롱 블랙 부츠를 신는다면? 올 가을 분위기 여신 등극이죠. (@irenenaz)

긴 팔을 입기엔 너무 덥고, 대놓고 슬리브리스를 입기엔 허전하다면 가벼운 소재의 가운을 활용해 보세요. 잠옷을 입은 듯 파자마 쇼츠와 심플한 탱크 톱을 입고 롱 블랙 부츠를 신어준다면 러스틱한 무드의 스타일리시한 룩이 완성됩니다. (@immillieholmes)

셔츠와 미니 스커트, 그리고 매끈한 디자인의 블랙 부츠는 세련된 도시녀 스타일링에 필수입니다. 여기에 독특한 도트 패턴이 더해진 베이지 컬러를 입는다면 영락없이 가을에 어울리는 룩이 되죠. (@volgaleoni)

블랙 앤 화이트의 블록코어 룩에도 심플한 블랙 부츠를 신는다면 좀 더 시크한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클래식한 발렌시아가의 모터 시티 백을 들어주면 더욱 완벽한 힙스터가 탄생해요. (@e1isabethng)

여름내 입었던 미니 드레스에 플랫 혹은 샌들 대신 부츠를 신어보세요. 같은 드레스라도 전혀 다른 무드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거에요. (@sviridovskayasasha)

버뮤다 팬츠와 블랙 니하이 부츠의 조합은 벨라 하디드를 비롯해 많은 패션 피플들이 인증한 힙한 조합입니다. 크롭 혹은 슬리브리스 등의 한여름 톱을 입고 가을 분위기를 낼 가벼운 재킷 하나 걸쳐준다면 손쉽게 계절 변화가 가능해요. (@rebekkahassing)

가장 기본 디자인의 블랙 롱 부츠를 가장 심플하게, 그리고 가장 세련되게 신는 부츠 장인이 있습니다. 바로 카이아 거버에요. 얼마전 데이트에 나선 그녀는 미니멀한 블랙 미니 드레스에 부츠를 신고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를 입었어요. 군더더기 없이 모던한 가을 룩, 보헤미안에 뺴겼던 마음이 다시 미니멀로 돌아올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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