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신부들에게 추천하는 웨딩 드레스 8

황기애

좀 늦은 출발을 하는 신부들을 위한 셀렉션.

나이가 중요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 나이에 어울리는 스타일이 있음은 분명합니다. 결혼식과 같은 일생일대의 중요한 순간이라면 더욱 그렇죠. 특히 40대 이상의 좀 늦은 출발을 하는 신부들이라면 나이보다 너무 어려 보이거나 혹은 너무 성숙해 보이는 스타일은 피하고 당당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드레스가 더욱 필수 아니겠어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나이 듦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줄 웨딩 가운들.

Lela Rose

Lela Rose_디테일이 없는 순백의 화이트 드레스는 되려 더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어요. 시선을 분산해 줄 은은한 컬러 혹은 패턴이 들어간 드레스를 골라보세요.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올드해 보이지 않는 잔잔한 플라워 장식의 볼 가운 드레스라면 충분합니다.

Mira Zwilinger

Mira Zwilinger_누구보다 화려하고 성대한 웨딩 마치를 올리고 싶다면 3D 플라워 디테일의 드레스가 제격이죠. 입체적인 플라워 장식이 돋보이는 머메이드 라인의 드레스 위에 케이프가 더해진 화려한 드레스는 우아함과 경건함이 느껴집니다.

Andrew Kwon

Andrew Kwon_청순 가련형의 전통적인 브라이덜 룩을 입고 싶다면 미니멀한 미카도 실크보단 부드럽고 로맨틱한 무드를 선사할 은은한 시폰 소재의 드레스를 추천합니다. 마치 여신처럼 길게 늘어진 트레인을 단 드레스는 우아함의 극치를 선사하죠.

Jaclyn Whyte

Jaclyn Whyte_클래식은 영원합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말이죠. 노출을 최소화한 레이스 머메이드 드레스는 오히려 너무 어린 나이의 신부가 입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은근히 귀여움을 드러낼 작은 리본 장식이 더해진 빈티지 풍의 레이스 드레스는 고전미를 드러내기 제격이에요.

Daniel Frankel
Daniel Frankel

Daniel Frankel_나이 듦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더 확고하게 알 수 있다는 거에요. 물론, 모든 이들이 그렇진 않지만 유행과 타인의 선택에 휘둘리지 않고 자긴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 바로 다니엘 프렝켈의 드레이핑 드레스처럼 말이죠. 발목이 드러나는 독특한 디자인의 드레스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Nordeen

Nordeen_심플하면서도 강렬한 포인트가 될 비대칭 디테일의 드레스는 조용하고 경건한 예식에 어울립니다. 요란하지 않고 침착하지만 카리스마를 담은 시크한 브라이덜 룩이죠.

Victor & Rolf Marige

Viktor & Rolf Marige_어려보임의 상징, 리본을 주렁 주렁 달고도 유치해지지 않을 방법이 있어요. 빅터 앤 롤프가 제시한 웨딩 가운은 전형적인 빅 사이즈 리본을 등 혹은 앞에 달기 보다는 허리에서 힙 라인을 따라 감각적으로 달아주었죠. 보트넥의 슬리브리스로 깔끔한 디자인에 더해진 리본 장식이 40대 이상 신부들이 입기도 적당한 로망을 선사합니다.

Markarian

Markarian_다이애나비의 퍼프 소매만큼은 아니지만, 공주풍의 드레스를 꿈꿔왔던 신부들에게 추천해요. 적당한 볼륨의 퍼프가 달린 H라인의 드레스는 과하지 않는 소녀다움을 선사하죠. 어린 신부들에게만 어울릴것 같은 사랑스러운 드레스는 의외로 모든 연령대에 두루 잘 어울릴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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