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개 넘는 크리스털 비즈가 더해진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의상

진정아

화려한 보디 슈트의 향연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 밖 공원까지 팬들이 몰릴 정도로 연일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투어 ‘디 에라스(The Eras)’. 이번 투어는 테일러의 놀라운 인기를 입증하는 동시에 화려한 공연 의상으로도 이슈입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8월 16일) 런던 공연에서 착용한 보디 슈트가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디자이너 주헤어 므라드(Zuhair Murad)가 만든 아티 피스 같은 룩을 포함에 테일러가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 눈 부신 보디 슈트들을 함께 만나보세요.

@zuhairmuradofficial

달과 별, 마치 밤하늘을 수놓은 듯한 이 보디 슈트는 이번 투어 중 8월 16일 런던 공연에서 처음 선보인 룩입니다. 주헤어 므라드가 180개의 별 장식, 1만 500개의 크리스털 비즈로 만든 작품인데요. 무려 120시간을 투자했다고 하죠. 이만한면 테일러는 콘서트에서 쿠튀르 의상을 입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겠어요.

주헤어는 테일러의 이번 콘서트를 위해 총 4개의 룩을 만들었는데요. 컷아웃과 프린지 장식이 더해진 이 보디 슈트 역시 그의 작품입니다. 가터 벨트가 더해져 더 카리스마 넘치는 룩이 완성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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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어에는 패션 하우스들 역시 손을 걷어 부쳤습니다. 하늘색과 골드 컬러의 오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슈트는 베르사체의 작품이죠. 부츠까지 보디 슈트와 같은 컬러로 맞추어 완벽한 글리터 룩을 완성했습니다.

베르사체가 테일러를 위해 만든 또 다른 룩. 이번에는 슈트 끝에 태슬을 달아 테일러가 움직일 때 마다 더욱 화려해 보이는 효과를 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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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레드와 핑크, 오렌지의 오묘한 그라에디션이 돋보이는 보디슈트 역시 베르사체의 커스텀입니다. 큼지막한 시퀸과 작은 스톤들이 마치 화려한 불빛처럼 반사되는 피스인데요. 테일러는 여기에 베르사체의 볼드한 네크리스를 더했습니다.

Roberto Cavalli

한쪽 팔과 다리가 언밸런스한 디자인의 캣슈트는 로베르토 까발리가 제작한 것이죠. 시퀸과 시스루 소재 위로 빨간 뱀이 얹혀진 디테일이 테일러의 퍼포먼스를 한층 파워풀해 보이게 합니다. 디자이너의 이상적인 스케치를 그대로 구현한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
Getty Images, Instagram @zuhairmuradofficial, Courtesy of Roberto Cava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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