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분위기 여신으로 거듭나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트렌드

황기애

보헤미언이 되어 볼 결심.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은 Y2K와 90년대 스타일의 유행, 이제는 서서히 지루해지기 시작했다면 다른 스타일에 눈을 돌려야겠죠. 지난 봄부터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한 보호 시크에 주목해 보세요. 클로에 풍의 로맨틱 보헤미언 룩이 묘하게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보호 걸 시에나 밀러, 새롭게 떠오른 데이지 에드가 존스 등을 비롯한 스트리트 위의 낭만 가득한 보헤미언 룩에서 올가을 분위기 여신으로 거듭날 영감을 얻어 보세요.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만들어 주는 빅 러플과 레이스를 아낌없이 쓴 클로에의 2024 F/W 컬렉션. 단지 여성스럽기만 했다면 촌스러웠을 스타일은 보헤미언이라는 키워드가 더해져 빈티지 무드의 로맨틱한 스타일로 거듭났죠.

랄프 로렌 또한 지난 봄, 여름 컬렉션에서 사랑스러운 보호 룩들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화이트 러플 드레스 혹은 크로셰 소재의 가운 등과 액세서리로 낭만 가득한 보헤미언 스타일을 주도했어요.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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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에의 로맨틱 보호 시크를 찰떡같이 소화한 시에나 밀러. 20여년 동안 보헤미언 스타일의 대표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그녀는 명성에 걸맞게 우아하고 자유롭게 러플 드레스들은 선보였습니다. 로맨틱한 원피스에 볼드한 액세서리와 부츠 등을 매치해 특유의 시크한 무드로 소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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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호 걸로 떠오른 데이지 에드가 존스 또한 로맨틱한 러플 드레스를 비롯해 레이스 톱 등으로 보호 시크에 동참했어요. 조형적인 골드 네크리스로 보헤미언 스타일의 포인트를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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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크라비츠는 지난 봄, 짙은 회색 티셔츠 위에 비즈와 레이스 장식의 정교한 히피 스타일의 슬립 드레스를 걸쳐 진정한 보헤미언의 카리스마를 선보였어요. 과하지 않은 블랙의 로맨티스트 룩입니다.

이미 발 빠른 패피들은 러플과 레이스 등 낭만 가득한 보헤미언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가장 손쉽게, 부담스럽지 않게 보호 걸이 되고 싶다면 러플 디테일의 미니 스커트 하나면 충분합니다. 심플한 맨투맨 톱과 대충 입어도 멋스러운 룩이 완성되니까요. 여기에 보헤미언 풍의 액세서리만 더해준다면 완벽하죠. (@mao.ge)

좀 더 본격적으로 보헤미언이 되고 싶다면 역시나 화이트 러플이 빠져선 안되죠. 크로셰 소재의 로맨틱한 러플 장식이 가득한 화이트 미디 드레스로 감성 충만한 보호 걸이 탄생했습니다. (@taylor_hill)

올가을, 블라우스는 최대한 치렁치렁할 정도의 주름 디테일이 있는 아이템으로 고르세요. 심플한 데님 팬츠 혹은 스커트와 매치해도 순식간에 보헤미언 걸로 변신시켜 줄 거에요. (@ellavaravva)

정교한 레이스 티어드 드레스에 레오퍼드 패턴의 스니커즈로 스트리트 무드의 보호 룩을 완성했어요. 독특하고 볼드한 주얼리, 액세서리를 매치해 전형적인 로맨틱 스타일에 힙함을 더했습니다. (@sviridovskayasas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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