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에 착!
2024 가을/겨울 런웨이는 물론 요즘 켄달 제너가 밀고 있는 백 드는 방식이 있습니다. 어떤 백이든 옆구리에 착! 끼는 방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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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미우, 보테가 베네타 등 다수의 브랜드들이 2024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백을 옆구리에 끼는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으레 어깨에 메게 되는 작은 숄더 백이 아니라 큼지막한 사이즈의 클러치 백이나 토트백도 손이 아니라 팔로 감싸 허리춤에 드는 방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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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한 패션 감각을 가진 켄달 제너가 요즘 이 방식을 2개월째 고수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초, 머리부터 발끝까지 더 로우 아이템들을 착용한 그녀. 이날 든 큰 사이즈의 클러치 역시 더 로우 ‘마고 백’인데요. 커다한 클러치 백을 손으로 들 법도 한데 가녀린 팔에 끼운 그녀! 덕분에 심플한 룩의 분위기가 패셔너블한 뉘앙스를 풍기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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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처럼 켄달 역시 종류 무관! 모든 백을 옆구리에 끼웁니다. 손잡이가 긴 토트백도 (더 불편 할 법도 한데) 허리 춤에 끼웠죠. 켄달은 분명 백을 손에 들었다면 루즈하고 자칫 평범한 오피스룩 같아 보일 수 있겠다는 걸 미리 안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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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리 제너의 브랜드 카이(Khy) 셋업을 입은 날 역시 더 로우의 클러치 백을 챙겼는데 마찬가지로 팔과 허리 사이에 안착시켰습니다.
지난 날, ‘백꾸’로 귀엽고 즐거운 백 스타일링을 했다면 올 가을엔 키링을 모두 떼어내고 어떤 백이든 옆구리에 끼우는 시크한 태도를 장착해야겠어요.
- 사진
- Splash News, Getty Images, Courtesy of Mium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