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어떤 점이 좋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없는지 알아보자
홍차나 녹차에 설탕, 박테리아, 효모를 넣고 발효시킨 콤부차는 상큼한 산미에 기분 좋은 탄산이 가득한데요. 맛도 맛이지만 건강에 좋다는 입소문 하나로 해가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콤부차는 정확히 어떻게 좋은지 또 매일 마셔도 문제는 없는지 알아볼까요?
콤부차는 이렇게 좋아요 5
1. 체중 감량
콤부차로 극적인 체중 감량을 기대할 수 없지만, 콤부차의 이점 중 하나는 신진대사를 촉진한다는 것. 신진대사가 올라간다는 말은 체내에 들어 온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는 이야기인데요. 체내에 남아 지방으로 축적되는 중성지방 생성을 억제해 불필요한 지방이 축적되는 것 또한 막습니다.
2. 면역체계 개선
면역 체계를 원활하게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비타민 B가 콤부차에는 다량으로 들어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아세트산, 글루쿠론산, D-사카릭산과 같은 유기산이 풍부하답니다. 이러한 유기산은 항균성이 있어 나쁜 박테리아 증식과의 싸움에서
3. 심혈관 관리
콤부차가 녹차 혹은 홍차를 발효한 음료라는 말을 잊지는 않았죠? 콤부차의 효능은 녹차의 효능을 빼닮았답니다. 콤부차에도 신체의 강력한 항산화제인 폴리페놀과 같은 생리활성 화합물이 들어 있거든요. 특히 심장 건강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LDL, HDL 수치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디톡스
콤부차의 이로운 점은 바로 해독 작용인데요. 특히 간 해독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죠. 해독에 관여하는 유기산의 일종인 글루콘산이 콤부차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거든요. 간에 독성 물질이 쌓이면 콤부차의 글루콘산이 신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해 해독을 돕습니다.
5. 장 건강 개선
콤부차에서 느낄 수 있는 자잘한 탄산은 유산균이 내는 맛이랍니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이라는 유산균으로 인해 콤부차를 마실 때마다 청량감을 느끼게 되죠. 맛도 맛이지만 장내 유해균을 제거해 건강한 장 상태를 만들어줍니다. 변비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콤부차는 이럴 때 주의해야 해요 3
체내 젖산 증가
앞서 콤부차는 건강에 이로운 유기산이 다량으로 들어있다고 했는데요. 과하면 몸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몸속에 다량의 산이 축적되면 젖산산증이 나타날 수도 있거든요. 실제로 미국 젊은 남성이 콤부차의 효과를 너무 맹신한 나머지 젖산산증을 얻었다고 전해집니다. 어지럼증이나 구토 증상이 이어져 위험할 수도 있어요.
혈당 조절
너무 많이 마시면 혈당 문제가 나타날 수 있어요. 시중에 제품이 다양해진 배경도 한몫하는데요. 단맛을 위하여 우리가 알게 모르게 단맛을 내는 성분이 많이 들어가 있을 수 있거든요. 최근에는 대체감미료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섭취하기 전에는 영양성분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이나 수유 중에는 조심
차를 발효한 콤부차에는 카페인과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답니다. 콤부차 한 컵에 10~15mg의 카페인, 약 0.5%의 알코올이 있어요. 아무리 적은 양이라고 해도 카페인 혹은 알코올에 민감할 수 있는 임신, 수유 중에는 조심하는 편이 좋답니다.
하루에 얼마나 마시면 좋을까요?
하루에 한 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카페인으로 인해 숙면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고요. 젖산이나 탄산이 들어 있어 너무 많이 마시면 속이 쓰리거나 복부 팽만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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