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시즌 SNS를 장악한 ‘조식 인증 샷’, 어떻게 찍을까?

박소현

완벽한 휴가를 위한 여행 타입별 조식 룩

여운을 달래는 중인 파리의 올림픽 관람객, 늦은 여름 휴가를 떠난 여행자들의 ‘조식 인증샷’으로 SNS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사진 속 아침식사를 즐기는 방식이 저마다 다르듯 조식 룩 역시 무척 다양하죠. 완벽한 휴가를 위한 여행 타입별 조식 룩을 소개합니다.

1. 호텔 밖은 위험해

@sydney_sweeney

좀처럼 숙소를 떠나지 않는 타입이라면 이런 로망 하나쯤 있을 겁니다. 눈뜨자마자 룸서비스로 받는 근사한 아침식사! 가운만 두른 채 먹는 호텔 테라스에서의 조식은 그야말로 꿀맛, 아니 꿈맛입니다. 탁 트인 경치는 낭만적이지만 자외선은 조심해야죠. 커다란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반드시 챙기세요.

@lissyroddyy
@lissyroddyy
@lissyroddyy

언제 어디서든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는 꾸꾸러라면 호텔 안 라운지도 예외는 아닙니다. 과하지 않은 정도로 살짝 포인트가 가미된 디자인의 카디건, 보머 재킷 등 가벼운 아우터를 걸쳐 보세요. 어제 저녁 외출할 때 두른 스카프를 머리에 써 흐트러진 헤어스타일을 가리는 것도 트렌디한 방법입니다.

2. 바쁘다 바빠 맛집 탐방

@hoooooyeony

시간을 쪼개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여행자들에게는 티셔츠와 팬츠 조합만 한 게 없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조식 맛집을 찾고 기나긴 대기 줄을 견뎌내려면 시원한 쇼츠도 좋고요. 주얼리, 벨트 등 액세서리는 최소화해야 신경 쓰지 않은 듯 멋스러운 조식 룩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ameliagray

갓 구운 빵과 모닝커피를 사러 다니느라 분주한 여행자들의 조식 룩에는 스니커즈가 빠지지 않습니다. 편한 팬츠 또한 마찬가지. 골목 구석구석을 누벼야 하니 몸에 꼭 맞는 실루엣 대신 와이드 데님 팬츠나 오버사이즈 버뮤다 팬츠처럼 넉넉한 실루엣의 팬츠를 골라 스니커즈에 매치하세요.

3. 즐거운 나의 집

@annaastrup
@annaastrup
@annaastrup

아무리 멋진 장소, 호화스러운 조식일지라도 집에서 먹는 아침식사가 가장 좋은 방콕러 타입. 이러한 이들에게는 홈웨어가 곧 최고의 조식 룩입니다. 열대야에도 푹 잘 수 있는 슬리브리스 톱과 파자마 쇼츠면 충분하죠.

@hannaschonberg

그래도 그럴싸한 조식 인증샷을 남기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적당히 자연스러운 무드의 조식 룩을 원한다면 오버롤 같은 캐주얼 아이템을 활용해 보세요. 스크런치 등 헤어 액세서리나 컬러풀한 주얼리를 더하면 스타일리시한 홈웨어이자 조식 룩이 탄생합니다.

사진
각 Instagra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