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목이 허전한가요?
스타일과 시대를 막론하고 통하는 여름 액세서리 공식이 있습니다. 바로 클래식한 시계와 팔찌의 레이어드죠. 다양한 옷과 스타일, 해볼 것 다 해본 사람들은 알 거에요. 어떤 스타일이든 그 완성은 작은 액세서리라는 것을!
심플한 룩이 완성도 있고 멋있어 보이는 이유는 작은 주얼리들이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액세서리에 조금만 신경 쓰면 그 효과를 배 이상 볼 수 있는 계절! 아래에서 시계와 팔찌의 레이어드 팁을 얻어보세요.
인플루언서 라이슨은 까르띠에의 팬더 시계와 얇은 팔찌들을 더했습니다. 팬더 컬렉션 중 옐로우 골드와 스틸 소재가 믹스된 디자인이어서 골드 주얼리와의 합도 좋아 보입니다. 얇고 비정형적인 디자인의 팔찌가 독특하면서 시계의 크기와 좋은 밸런스를 이루는군요.
시계와 레이어드 할 팔찌가 고민이신가요? 여기에도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실패없는 룰이 있죠. 바로 작은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진 일명 테니스 팔찌를 고르면 그 어떤 시계와도 조합이 좋습니다. 인플루언서 메들린 역시 스틸 스트랩의 시계, 가죽 스트랩의 시계에 모두 테니스 팔찌를 매치했는데 마치 세트처럼 잘 어울리죠. 흰 티셔츠에 새틴 소재의 쇼츠가 자칫 잠옷 바람처럼 보일 수 있는데 럭셔리한 주얼리들이 캐주얼한 룩을 중화시켜 주었죠.
클래식한 시계와 테니스 팔찌의 조합은 남자도 즐기는 조합입니다. 그것도 패션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요! 사진의 주인공은 바로 생 로랑의 수장 안토니 바카렐로인데요. 딸을 출생을 알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그의 팔목 셀피 속엔 까르띠에 탱크 워치와 테니스 팔찌의 조합도 눈길을 끕니다. 그가 거의 피부처럼 매일 착용하는 조합이죠.
앞서 봤던 스타일링은 모두 시계보다 얇은 팔찌를 더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인플루언서 데보라 로사는 시계보다 볼드한 뱅글을 더하는 정반대의 스타일링을 보여줬습니다. 마치 뼈를 본 딴듯한 뱅글은 뉴욕 기반의 브랜드 아그메스(Agmes) 제품으로, 옷차림에 힘을 더하고 싶을 때 이런 과감한 레이어드에 도전해봐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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