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에서 입던 옷을 일상에서 활용하는 가장 쉬운 방법

진정아

바캉스에서만 반짝 입고 옷장행 하려 했나요?

휴가에 싸갔던 옷들을 돌아와 보니 허탈함이 듭니다. 떠나기 전에는 한껏 부푼 맘에 샀던 바캉스 아이템들이 일상으로 돌아와 보니 정말 휴가에서만 반짝 입고 끝날 것 같기 때문이죠. 갑자기 콩깍지가 벗겨진 것 같고요. 하지만 휴가지에서 입었던 옷들도 ‘이 것’ 하나면 일상에서도 요긴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바로 재킷이죠. 아직 날씨가 더우니 얇은 소재의 재킷들을 활용해 보는 거죠.

@victoria_solov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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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라인이 사랑스러운 하트 쉐입의 드레스. 허리에서 부터 퍼지는 A라인 실루엣이 우아하기까지 한데요. 하지만 어쩐지 도심에서 입기엔 드레시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럴 때 린넨 소재의 재킷을 걸치면 그 부담을 덜 수 있죠. 밝은 아이보리 컬러를 고르면 화이트와 톤온톤 스타일링도 되고, 린넨 역시 대표적인 여름 소재라 썸머 드레스와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리고요.

@elisalevall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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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패션의 고수, 시스루 드레스에도 재킷을 더하면 끝입니다. 하지만 우리 유교걸들에겐 재킷으로도 헐벗은 느낌을 지울 수 없을 텐데요. 그럴 땐 오버 사이즈 티셔츠같이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캐주얼한 톱을 레이어드 해 보세요.

@victoria_solovyeva

레이스나 아일렛 소재의 목가적인 드레스 역시 올 여름 가장 인기 있었던 드레스인데요. 이 드레스가 의외로 블랙 재킷과의 합도 좋습니다. 사진에서처럼 길이가 긴 목걸이를 더한다면 훨씬 정제되고, 도시적인 보헤미안 룩을 연출할 수 있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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