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운동도 나의 것! 스포츠로 관리하는 아이돌들

김나래

‘꾸준한 자기 관리=커리어 상승’의 지름길

자기 생활도, 일도 잘하는 아이돌 스타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휴식기에도 텐션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심 있는 스포츠를 골라 취미로 만들고,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것인데요, 시간이 날 때면 골프와 테니스, 배드민턴처럼 요사이 트렌디한 종목은 물론 아이스 스케이팅, 복싱, 승마 등 레어하지만 학실한 운동 효과가 있는 종목까지 두루 섭렵해 수많은 스케줄에 대응할 수 있는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일에 집중합니다.

복싱

방탄소년단 정국은 익히 알려진 ‘복싱’ 마니아입니다. 정국과 스파링한 격투기 선수인 추성훈의 증언에 따르면 “마음먹고 하면 프로 데뷔도 가능”할 정도로 수준급의 솜씨를 갖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정국은 추성훈과 같은 트레이너에게 복싱을 배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콘서트 전날에도 정국은 호텔에서 트레이너와 함께 복싱 연습을 하면서 체력을 가다듬는다고 하죠. 쉴 새 없이 팔다리를 움직여야 하는 복싱은 근력 강화는 물론, 군살 제거에도 탁월한 스포츠인데요. 정국의 남다른 피지컬은 성실하게 수련해 온 하루하루가 쌓여 완성한 결과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골프

‘트둥이’들은 익히 알 거예요. 휴식기에도 가만히 있지 않고, 필라테스, 스노보드, 테니스 등의 다양한 운동을 취미 삼아 ‘도장 깨기’ 해온 지효. “활동적인 취미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몇 차례 인터뷰를 통해서 밝혀 온 지효의 취미 리스트에는 ‘골프’도 포함된 듯합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스루 스타일의 유니크한 하의의 라운딩 룩으로 골프를 시작했음을 인증한 바 있는 지효는 최근 KLPGA의 프로 골퍼 출신으로 골프 레슨을 진행하는 김보석의 인스타그램에도 “몇 달 만에 필드에 나와 야무지게 공을 잘 치고 돌아갔다”는 증언과 함께 셀피 컷으로 등장한 바 있어 지효의 골프 사랑이 ‘ing’ 중임을 알 수 있었는데요,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 공개된 것처럼 닮고 싶은 지효의 활기찬 에너지는 이처럼 기운찬 야외 활동에서 기원하는 듯합니다.

수영

더블유 코리아 8월호의 더블 커버 주인공이기도 했죠. 에스파 카리나는 ‘인마이백’ 영상을 통해 애장템 중 하나로 수영복을 소개했는데요, 카리나는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는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호텔 수영장을 애용할 정도로 수영을 즐기고, 같은 팀 멤버인 윈터에게도 수영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수영은 물의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 몸을 계속해 움직여야 해서 칼로리 소모에도 효과적인 것은 물론 혈액 순환에도 좋은 전신 운동인데요, 카리나 말고도 몬스타엑스의 셔누, 스트레이 키즈의 현진 등도 수영에 능한 아이돌로 잘 알려져 있죠.

농구

2022년 데뷔한 하이브 레이블스 재팬 소속의 글로벌 그룹이죠, 9인조 다국적 보이그룹 앤팀의 멤버인 니콜라스는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대만에서 배드민턴 복식 선수로 활약한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전국체전에 시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는 스포츠맨답게 시간이 날 때면 팀 내에서 운동할 기회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농구는 같은 팀 멤버이자 학창 시절 농구부로 활동한 조를 필두로 의주, 유마까지 완전하게 빠져 있는 종목이라고 합니다. 유니폼까지 맞춰 입고,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농구에 임하는 이들의 모습은 앤팀의 자체 콘텐츠인 ‘구기대회’ 1편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요, 길쭉한 키를 자랑하면서 긴 팔다리로 농구 코트를 가로지르는 9명의 멤버들을 보고 있자니 현실판 <슬램덩크>를 시청하는 기분입니다.

아이스 스케이팅

오마이걸의 ‘춤신춤왕’. 다수의 예능에서 현대 무용, 탭댄스 등 다양한 춤을 소화하는 미미는 누구보다 ‘스포츠’에 진심인 모습니다. 미미의 인스타그램에는 복싱 메이트와 ‘오운완’ 했다는 포스팅이 꽤 자주 올라오고, 이 외에도 발레, 배드민턴, 클라이밍 등으로 운동력을 쌓아오고 있다는 것을 인증해 오고 있는데요, 군것질을 좋아해 ‘디저트 몬스터’라는 별명이 있는데도 날씬한 미미의 관리 비결은 이처럼 왕성한 활동량에 있는 듯합니다. 여러 운동 중 미미가 가장 꾸준히 하는 것은 복싱과 발레. 최근에는 아이스 스케이팅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최근 개그맨 이은지와 결성한 듀오 MNZ로 매력 사냥에 나선 미미를 보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챙기는 일이 곧 커리어를 잘 이어가는 일임을 알 수 있어요.

테니스

수많은 셀러브리티가 푹 빠져 있는 테니스는 넓은 코트에서 네트 사이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공을 쳐 내야 하므로 운동량이 확실한 유산소 운동입니다. 최근 특별한 코멘트 없이 테니스공 이모티콘과 함께 실내 테니스장에 있는 사진을 공개한 수지, 아이오아이 출신의 배우 임나영 등도 테니스와 가까운 스타로 알려져 있는데요. 어릴 적부터 골프와 수영, 스노보드 등의 다양한 운동을 마스터한 만능 스포츠맨 방탄소년단의 진도 제대 후 그만뒀던 테니스를 다시 시작했다고 합니다. 주로 친구들과 같이 치는데, 랠리가 잘 나올 땐 20~30번씩 주고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니, 무엇이든 도전하면 끝을 보는 것은 방탄소년단의 성향 같아요.

사진
@akiyamachoo, @_zyozyo, @andteam_official, @mimmiiiya, @katarinabluu, @jin, @skuukzky, @nayoung_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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