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포기 못하는 셀럽들의 데님 사랑 5

진정아

얼죽아 아니고, 쪄 죽어도 데님 못 잃어!

린넨이나 시어서커 같은 얇은 소재에만 손이 가는 요즘입니다. 좀 더 솔직히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기 싫을 때가 있죠. 이런 무더위에도 데님을 선택한 ‘찐’ 패셔니스타들이 있으니! 나탈리 포트만, 레이디 가가, 케이티 페리 등 최근 눈에 띄는 데님 룩을 보여준 셀럽들의 데님 스타일링.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포착된 나탈리 포트만. 디올 바 재킷과 함께 정갈한 데님 룩을 완성했습니다. 아래, 위 모두 길이가 긴 아이템을 입은 그녀. 발에는 숨통이 필요했는지 라피아 소재의 플랫폼 힐을 신었네요.

요 며칠 감각적인 ‘센 언니’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 케이티 페리. 이번엔 알렉산더 왕의 파워 숄더 데님 셋업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프라다의 커브 선글라스가 룩에 미래적인 느낌을 더했죠. 늘어진 바지 밑단을 질질 끄는 애티튜드마저 쿨하게 느껴집니다.

올림픽으로 파리에 머물고 있는 레이디 가가의 일상복은 담백하면서도 개성이 넘칩니다. 데님과 더블 브레스트 재킷의 포멀한 조합에 레이디 가가의 시그니처 같은 플랫폼 힐을 신었기 때문이죠.

제니퍼 로페즈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나 봅니다. 요즘 MZ처럼 개성 넘치는 패션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 이번엔 소매에 절개가 더해진 독특한 재킷에 와이드한 데님 팬츠를 매치했군요. 재킷의 절개와 크롭 톱 덕분에 룩이 답답해 보이지 않습니다.

올림픽 개막식에서 진정한 디바의 모습을 보여 준 셀린 디옹. 호텔로 돌아온 그녀에게 팬들을 꽃과 응원을 전하며 환대했습니다. 한쪽 자락을 길게 내려 트린 셔츠, 후드 집업, 데님 재킷의 캐주얼한 레이어드 룩과 함께 디바는 그동안 지고 있던 공연의 긴장을 모두 떨쳐냈죠.

사진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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