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입어도 스타일리시해 보일 스커트 3종

황기애

기본 티셔츠에 매치하기 좋은 트렌디한 스커트 세 가지.

패션 피플들이 즐겨 쓰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툭’, 힘들이지 않고 입은 듯, 꾸안꾸 룩을 설명할 때 주로 사용하죠. 스타일링하기도 귀찮은 더운 날씨, 아무렇게 기본 티셔츠에 툭 입어도 멋져 보이는 트렌디한 스커트들이 있습니다. 이 세가지 스타일만 돌려 입어도 남은 여름날들을 트렌디하게 보낼 수 있겠어요.

시스루 스커트

치트키 역할을 해 줄 시스루 스커트를 찾는다면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켜줄 레이스 스커트를 추천해요. 로맨틱함을 선사하는 스커트는 빈티지한 무드의 오버사이즈 티셔츠와 입는다면 부담스럽지 않게 소화할 수 있어요. 레이스가 주는 섬세함과 화려함, 그리고 발레리나 슈즈로 여름날 낭만을 찾아보세요. (@suzannazen)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의 시스루 스커트에 가장 기본적인 흰색 티셔츠를 입었어요. 박시한 화이트 티셔츠를 미니 드레스처럼 연출했죠. 그 아래 보이는 시스루 스커트와 실버 펌프스의 조화가 시크해 보입니다. (@marsidelnikova)

벌룬 스커트

패션 피플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소장한 벌룬 스커트, 화이트 벌룬 미니 스커트에 베이지 컬러의 심플한 티셔츠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룩을 선보였어요. 마무리는 물론 스터드 장식의 발레 슈즈죠. (@nazifeeozcan)

일반적인 풀 스커트만으로 부족함이 느껴진다면 미디 길이의 벌룬 스커트를 입어보세요. 치마 끝단에 말려 들어간 볼륨이 특별함을 선사합니다. 블랙 슬리브리스 톱에 블랙 미디 스커트를에 블랙 발레 슈즈로 올 블랙의 시크함 룩을 완성했어요. (@kendalldair)

심플 미니 스커트

디자인은 심플하되 소재는 독특한 미니 스커트를 고른다면 스타일링 하기가 한결 쉬워집니다. 니트 텍스쳐가 돋보이는 스커트에 화이트 무지 티셔츠, 그리고 위빙 디테일의 토트 백을 매치해 우아한 서머 홀리데이 룩을 완성했어요. (@lemanm)

90년대 풍의 허리에 걸쳐진 로우 라이즈 스타일로 미니 스커트를 입는다면 좀 더 과감한 소재에 도전해 보세요. 레몬 컬러의 스팽글이 청량하고 상큼함을 선사하는 스커트에는 심플한 톱 혹은 티셔츠 하나만으로도 스타일링이 완성됩니다. 여기에 볼드한 펜던트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lunaisabell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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