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가 팀 USA를 응원하는 법

황기애

올림픽을 맞아 스타일리시한 성조기 패션을 선보인 비욘세.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파리 올림픽, 누구나 자신의 나라가 이기길 간절히 바랍니다. 셀럽들도 마찬가지죠. 대중에게 영향력이 있는 이들이기에 그 관심은 더 뜨겁습니다. 실제 경기를 보러 가기도 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하죠. 비욘세는 성조기를 활용한 패션으로 팀 USA를 지지했어요. (@beyonce)

지난 3월 출시된 그녀의 새 앨범 ‘카우보이 카터’에서도 이미 성조기를 변형한 카우걸 룩을 선보이며 애국심을 불태웠던 비욘세입니다.

그녀는 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성조기 패턴을 변형한 USA가 새겨진 수영복을 입은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렸어요. 별과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부분은 크리스털로 장식해 건강하고 글래머러스한 팝의 디바다운 자태를 선보였죠.

화려한 수영복 위에 걸친 레드, 화이트, 블랙의 세 가지 컬러로 나눠진 드라마틱한 가운은 미국의 오트 쿠튀르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톰 브라운의 2023년 컬렉션 제품으로 등에 올림픽 오륜기를 새겨 넣었어요.

슈즈 또한 성조기 패턴을 활용한 마놀로 블라닉의 펌프스를 신었죠. 여기에 손끝까지 국기를 모티프로 한 네일 아트를 선보여 미국에 대한 열렬한 지지를 드러냈습니다.

올림픽 팀 복도 비욘세가 입는다면 세상 시크한 패션 아이템으로 변신합니다. 미국의 상징과도 같은 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이 디자인한 USA팀의 폐막식 커스튬을 입은 비욘세. 물론 여기엔 패셔너블한 터치를 살짝 더했어요. 팀 복인 화이트 플리츠 스커트에 자크뮈스의 물결 형태의 화이트 크롭 톱을 매치해 섹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옷차림을 완성했죠.

화이트 바탕에 블루 라인이 들어간 스포티한 올림픽 재킷을 입고 2024가 커다랗게 새겨진 볼 캡으로 세련된 테니스 룩을 선보였어요.

여기에 화이트 뮬 힐과 데님 소재의 숄더 백을 들어 올림픽 팀 복을 가장 세련된 룩으로 연출했습니다. 비욘세의 성조기 패션을 보고 있자니 4년에 단 한번,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는 올림픽 아이템들 이쯤 되면 그냥 패션 아이템으로 입어도 훌륭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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