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데이지의 스타일 분석
재난 영화 <트위스터스>의 개봉과 함께 영국 배우 데이지 에드가 존스는 떠오르는 패셔니스타는 물론 헐리우드 잇 걸로 올라섰습니다. 1998년생의 이 배우는 2020년 영화 <노멀 피플>로 인지도를 얻고 골든 글로브 후보에도 오른 바 있죠. <트위스터스>의 홍보 일정과 함께 보여주고 있는 감각적인 센스와 어린 나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깊고 고혹적인 분위기로 지금 패션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뮤즈입니다. 최근 룩들로 살펴 본 에드가의 스타일을 살펴보았습니다.
뉴 보헤미안 걸
최근 데이지는 끌로에 룩들을 연이어 입고 나와 화제가 되었죠. 허리 라인에 절개가 더해진 하늘색 러플 드레스, 아이보리 컬러의 미니 드레스, 검정 레이스가 덧대어진 톱 모두 끌로에 제품이죠. 부시시하게 연출한 헤어, 그윽한 스모키 메이크업 그리고 볼드한 주얼리까지 새로운 시대의 보헤미안 룩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특히 레이스 톱에 타이트한 허리 라인으로 시작하는 부츠컷 팬츠를 매치한 룩은 정제되고 모던한 보헤미안 룩의 정석같죠.
지루하지 않은 미니멀 룩
앞서 보여준 보헤미안 룩들과 달리 정제되고 심플한 스타일 역시 잘 소화하는 그녀! 페이턴트 아우터에 마이크로 쇼츠를 더해 요즘 MZ같은 룩을 보여주기도 하고, 크롭 가디건에 와이드한 팬츠로 데이지만의 올드 머니룩을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스포트 막스의 뷔스티에 톱과 스커트를 입은 날 역시 우아했고요.
과감한 드레스룩
공식 석상 등 드레스를 입을 땐 과감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가슴 라인이 보이는 과감한 커팅이 더해진 구찌의 화이트 커스텀 드레스에 볼드한 팔찌 하나만 착용한 스타일링은 단순하지만 힘있는 룩이었고요. 16알링턴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어도 전혀 주저함이 없습니다. 빅토리아 베컴의 하트 쉐입 미니 드레스를 입은 날은 스트랩 슈즈로 강약을 조절할 줄 아는 모습을 보여줬죠.
- 사진
- Getty Images, Splash News, Instagram @daisyedgarjo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