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모델이 알려주는 요즘 파리에서 통하는 MZ패션

황기애

월드 클래스 모델, 신현지가 파리에서 입은 옷들.

파리 올림픽이 코 앞입니다. 그래서인지 일 혹은 휴가로 파리를 방문하는 셀럽, 인플루언서들의 스토리를 심심찮게 보게 되죠. 그들처럼 우리도 만약 지금 당장 파리를 가게 된다면 세상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도시, 파리에서는 무얼 입어야 할지가 가장 큰 고민 아니겠어요? 샤넬, 자크뮈스가 사랑한 월드 클래스 슈퍼 모델, 신현지의 스타일을 참고해보세요. 누구보다 파리를 잘 아는 그녀의 검증된 패션입니다. (@iamhyunjishin)

여름엔 역시 야외 테이블에서 마시는 차가운 화이트 와인 한잔이죠! 패션도 라이프 스타일도 따라하고 싶은 신현지가 보내는 파리의 오후는 베이지 컬러의 슬립 드레스에 흰 양말에 버켄스탁 샌들을 신고 와인 한잔과 함께 흘러갑니다.

파자마 룩도 슈퍼 모델이 입으면 런웨이 룩으로 변신하네요.

보라색 스트라이프 패턴의 파자마 팬츠에 화이트 티셔츠까지는 누구나 입을 법한 평범한 조합이죠. 그 위에 사람이 그려진 아티스틱한 반팔 셔츠를 걸쳐 독특한 무드를 완성했어요. 바지 색깔과 깔맞춤한 보라색 양말과 가죽 로퍼를 신었죠.

마치 발레리나의 사복 패션을 보는 것 같군요. 노란색 미니 스커트에 빨간 스트라이프 패턴의 민소매 톱을 입고 역시나 흰 양말에 까만색 메리제인 슈즈를 신은 신현지. 검정 백 팩을 매고 마치 어린 학생 같은 앳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가장 기본 스타일의 카디건에 하이 웨이스트 청바지를 입고 복고 패션을 선보였어요. 복고 스타일을 완성해 줄 스카프를 어깨에 두르고 흰 양말과 메리제인 슈즈를 신어주었죠.

까만색 가죽 반바지도 무겁지 않게 영하게 소화한 슈퍼 모델. 그녀는 빈티지 감성이 묻어나는 패턴 블라우스 위에 크로셰 조끼를 입었어요. 블랙 레더 쇼츠와 양말에 로퍼를 신고 파리의 구석 구석을 누비는 모습이에요.

파리, 도시를 벗어나 자연이 있는 곳에선 그녀의 옷차림도 좀 더 드라마틱해졌어요.

물론 어디든 돌과 흙이 있는 프랑스 시골에선 새파란 운동화는 필수구요. 튜브 톱 형식의 블랙 맥시 드레스에 깔끔하게 연출한 헤어 스카프를 두른 채 톱 모델 포스를 풍긴 신현지.

완벽한 모습 속에 감춰진 장난끼 가득한 장꾸 매력도 발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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