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빠지거나, 피부가 건조할 때 먹어야 할 ‘이것’

장정진

부족하거나 과해도 안 돼요, 우리 몸 필수 비타민 A

혹시 저녁만 되면 유난히 눈이 침침해지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 피부가 건조해진 것 같지 않으세요? 이는 당신 몸에 비타민 A가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비타민 A는 강력한 면역 체계 형성은 물론 뼈를 튼튼하게 하고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로 세포 분열과 생식계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레티놀, 레티노산, 카로티노이드 등 다양한 이름으로 알려진 만큼 건강과 웰빙에서 빠질 수 없는 영양소죠. 심지어 노화 방지 등의 피부 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피부 관리에 열심인 이들은 비타민 A를 꼭 챙겨먹을 정도.

그러나 몸에 좋다고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우리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거든요. 그러나 또 결핍되면 불임이나 피부 건조 등 여러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으니 비타민 A에 대해 잘 알고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 A의 역할

비타민 A는 지용성 영양소로 뼈와 피부, 시력, 호르몬, 면역 체계 등과 같이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또 엄마 뱃속에서 태아가 자라는 동안 아이의 발달과 건강을 지원하기도 하고요. 이 외에도 비타민 A가 담당하고 있는 일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합니다.

면역 체계
비타민 A는 강력한 점액 장벽을 형성하고 백혈구 생성을 도와 우리 몸이 각종 감염과 싸우는데 도움을 줍니다.


칼슘, 비타민 D, 단백질과 함께 비타민 A는 뼈 성장에 필수적. 


단백질과 결합한 비타민 A는 ‘로돕신’을 형성하는데 이는 눈의 망막에서 붉은 색의 빛을 감지하는 감광 색소로 충분히 합성되지 못할 경우 야맹증에 걸릴 수 있어요.

성인의 비타민 A 하루 섭취 적정량은 700~900mcg  

평소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하고 있는 경우 비타민 A를 추가로 섭취할 필요는 없어요. 과잉 섭취할 경우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거든요. 지용성인 비타민 A는 수용성인 B와 달리 독성 수준으로 체지방에 저장될 수 있으며, 부작용과 사망을 초래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비타민 A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두통이나 현기증,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해요. 비타민 A는 보통 일반 비타민과 프로비타민 2가지 유형으로 모두 같은 작용을 하지만 우리 몸에서 조금씩 다르게 처리도니 이왕이면 알고 먹으면 더 좋겠죠.

비타민 A(레티놀)
계란, 우유 및 유제품, 육류, 고등어, 대구, 연어 등의 생선과 같은 동물성 식품에 풍부해요.

프로비타민 A(카로티노이드)
프로비타민 A는 비타민 A의 전구체로 장에서 ‘레티놀’로 전환되는데요.이 물질은 ‘카로티노이드’라고도 불리며 ‘베타카로틴’은 아마도 우리가 가장 잘 알고있는 프로비타민 A일 거에요. 이러한 프로비타민 A는 주로 식물에서 얻을 수있는데 노란색이나 주황색, 빨간색 껍질의 야채나 과일이 주 공급원. 당근, 토마토, 호박, 고구마, 고추, 복숭아, 오렌지, 망고, 수박 등이 대표적이죠. 이 외에도 시금치, 케일, 치커리와 같은 녹색잎 채소도 프로비타민 A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사진
Pexels , Instagram @haileybiber @emrata @kendallje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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