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시크, 안젤리나 졸리의 대쪽같은 취향이 엿보이는 과거 패션들.
크고 푸른 눈에 도톰한 입술, 매혹적인 미소. 안젤리나 졸리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모두가 알겠지만, 그녀를 외모의 아름다움으로만 평가하기엔 부족해요.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 그리고 인권을 생각하는 사회운동가로서의 활동까지, 졸리의 내·외적으로 올곧은 발걸음은 많은 이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으니까요. 처음 그녀의 선행이 시작되었을 땐 이미지를 위한 것일 뿐이라는 따가운 시선이 있었지만,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하게 이어 온 대쪽같은 행보를 의심하는 이는 이제 없습니다. 대쪽같은 건 신념 뿐만이 아닙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클래식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그녀의 취향은 달라진 것이 없는데요. 그래서인지 심플하고 시크한 룩들은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러울 게 없죠. ‘심플 이즈 더 베스트’를 외치는 이들이라면 안젤리나 졸리의 과거 사진들이 새삼스럽게 영감이 될 지도 모릅니다. 에디터가 그랬으니까요. 백문이 불여일견, 안젤리나 졸리의 역대 올타임베스트 패션들을 만나보세요.
올블랙 룩을 특히 즐겨 입은 안젤리나 졸리. <툼레이더> 속 액션 배우의 야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던 시절,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의 톱, 레더 팬츠, 앵클 부츠 삼합이 그녀의 스타일 공식이었습니다. y2k 스타일을 대표하는 로우라이즈 팬츠에 빅 벨트 그리고 타이트한 크롭 톱을 입은 안젤리나 졸리. 그 어떤 장식 없이도 이렇게 빛이 났죠.
제이 레노의 투나잇쇼에서도 별 다른 꾸밈 없이 빈티지 티셔츠를 입고 편안하게 대화를 나눴던 그녀.
레드 카펫이라고 다를 건 없었습니다. 무심하게 툭, 뱅글 하나를 더해 록시크 무드를 쿨하게 완성했죠.
긴 바지 아래로 보일듯 말듯하게 웨스턴 부츠를 신은 모습도 멋스럽죠? 지금 유행 중인 웨스턴 부츠의 스타일링 방법으로 참고할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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