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D라인

진정아

어느 새 엄마가 된 그녀들

스트리트 패션씬이 가장 뜨겁고, 인스타그램이 막 등장하던 그 시절, 쇼 장 앞에서 카메라 군단을 이끌고 어쩌면 셀럽보다 더 주목받았던 1세대 패션 인플루언서들! 카멜레온 같이 하루에도 몇 번씩 옷을 갈아입으며 누구보다 패션을 사랑했던 그녀들이 이젠 어엿한 엄마가 되었습니다. 아미 송, 린드라 메딘, 마가렛 장. 대표적인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개성 넘치는 D라인 패션.

아미 송

벌써 둘째를 임신한 아미 송. 최근 가족들과 함께한 하와이 휴가 룩들이 눈에 띄는데요. 노랑, 핑크, 레드 등 컬러풀한 아이템들로 밝고 경쾌한 룩을 연출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볼록한 배를 옷으로 덮기보다는 크롭 가디건, 비키니도 서슴없이 도전해 오히려 귀여운 휴가룩이 완성됐죠.

린드라 메딘

평소 과감한 레이어드를 즐기던 린드라 메딘. 이제 제법 배가 나온 그녀는 그 과감함을 시스루에 투자합니다. 언더웨어가 훤히 비치는 시스루 스커트와 드레스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그녀!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스루는 따라하기는 현실적으로 다소 어렵더라도, 네트 스커트에 오버 사이트 셔츠를 더한 스타일링은 일상에서 응용해 볼 법한 팁이죠?

마가렛 장

잡지 편집장에서 영화감독으로 돌아온 마가렛 장은 슈트, 블랙 드레스 등으로 포멀한 D라인 스타일링을 즐깁니다. 하지만 매력적인 D라인을 감추지는 않죠. 셔츠의 단추를 열거나, 재킷 안에 이너를 입지 않는 등 그녀만의 시크한 D라인 슈트 룩을 보여주고 있죠.

사진
Splash News, Instagram @aimeesong, @leandramcohen, @margaretz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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