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옷 입기 애매할 땐 화이트 셔츠를 꺼내자

황기애, W

누구나 하나쯤 있는 화이트 셔츠 200% 활용 법

내 것도 좋고, 남자친구 혹은 아빠의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장 심플하고 클래식한 스타일의 옥스퍼드나 테일러드 셔츠여야 한다는 점이죠. 빳빳한 깃을 세우고 무심하게 걸친 듯 버튼 몇 개를 풀어준다면 어떤 스타일의 옷과 매칭하던 올 장마철 스타일과 활용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겁니다.

청바지엔 역시 화이트 셔츠

Splash News
Splash News
@mao.ge
@kaiagerber

화이트 셔츠와 데님의 조합은 늘 가장 정확한 정답이 아니던가요? 넉넉한 핏의 화이트 셔츠에 연청 데님을 매치한 다코타 존슨의 스타일은 누구나 당장 시도해볼 법 합니다. 한편 지난해 발렌티노 쇼에 등장한 가이아 거버의 룩은 가장 평범한 동시에 눈길을 사로잡았죠. 샹들리에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드롭 이어링과 방금 다려 입은 듯 꼿꼿한 형태와 배꼽까지 단추를 풀어 놓은 듯 클리비지를 드러낸 스타일링이 키 포인트.

카디건 대신 화이트 셔츠

@domi_minimaliststyle
@lojsanwallin

날씨는 덥지만 냉방으로 인해 실내는 추운 요즘, 가방에 가벼운 카디건 하나씩 넣어 다니는 이들이 많죠.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한 니트 카디건 대신 매니시한 분위기를 내 줄 화이트 셔츠는 어떨까요? 심플한 서머 드레스 위에 걸쳐주면 시크한 매력을 선사할 겁니다.

@monpetitchuchu
@monpetitchuchu

뜨거운 햇살을 가리기에도 화이트 셔츠가 제격! 톡톡 튀는 다른 컬러와 만나도 전혀 어색함이 없습니다. 새빨간 니트 톱과 투 톤 컬러의 쇼츠, 핑크 발레 슈즈까지 비비드한 색감으로 무장한 캐주얼 룩에도 마치 재킷처럼 화이트 셔츠 하나 걸쳐주면 마무리가 쉽거든요.

오버사이즈 화이트 셔츠의 변신

@thefashionguitar
@thefashionguitar

화이트 셔츠의 클래식한 활용 법인 미니 드레스로 입기. 이를 위해선 허벅지까지 내려올 넉넉한 길이가 필수입니다. 셔츠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는 것도 방법이나 좀 더 힙한 스타일링을 하고 싶다면 남성용으로 나온 빅 사이즈의 셔츠를 활용해보세요.

@_modus
@_modus

오버사이즈 화이트 셔츠를 롱 재킷으로 연출했군요. 데님 쇼츠에 버클 벨트를 착용하고 위에 셔츠를 걸쳐준다면 매니시한 매력을 더한 트렌디한 옷차림이 완성됩니다. 여기에 비가 온다면 장화를, 그렇지 않다면 하이힐 혹은 스니커즈 등 슈즈에 따라 다양한 TPO 룩 또한 연출 가능하죠.

미니 스커트에도 제격

Splash News
@taina.csg

미니 스커트에도 역시 화이트 셔츠입니다. 오버사이즈 또는 살짝 루스한 느낌을 주는 적당히 피팅되는 사이즈가 제격이죠. 바른 학생처럼 셔츠를 모두 넣어 입기 보다는 한쪽은 꺼내서 스타일링하는 게 포인트!

@claireguillon

화이트 셔츠의 또 다른 클래식한 스타일링 법, 바로 리본으로 묶어 주기. 단추를 풀고 허리춤에서 예쁘게 묶어 주기면 하면 끝인데요. 미니 스커트뿐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의 스커트나 팬츠 등 그 어떤 아이템과도 무난히 잘 어울릴 연출법이죠.

사진
각 Instagram, Splash New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