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벌 카일리의 귀환? 그녀의 SNS가 심상치 않다

노경언, 엄지은

다시 돌아온 카일리의 그 때 그 시절

지난 2015-2016년, 카일리가 올리는 포스팅은 덕후몰이를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형식적인 게시물을 올리는 다른 카다시안 패밀리와는 달리 메이크업 영상부터 화려한 헤어스타일, 시선을 사로잡는 ootd, 친구들과 노는 모습 등 자신의 10대 일상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팬들을 끌어모았죠. 8년이 지난 지금, 그녀의 인스타 피드를 보면 그때 그 시절 카일리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드는데요. 틀린 그림 찾기 하듯이 달라진 점을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kyliejenner
@kyliejenner

킹 카일리의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린 핑크 헤어 컬러. 티모시 샬라메와 데이트하며 청순하고 차분해진 스타일에 지루함을 느낀 걸까요? ‘hiiiii remember me’라는 캡션과 함께 핑크 헤어 셀피를 업로드하며 카다시안 패밀리다운 엄청난 화재를 불러 모았죠. 심플한 탱크 톱에 핑크 블러셔와 글로시 립으로 최근 그녀가 자주 하는 내추럴 메이크업으로 킹 카일리 시절 맛보기를 예고했는데요. 이후에는 “킹 카일리”를 캡션에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금발머리로 또 한 번 변신을 꾀했습니다. 과장된 컬의 금발과 함께 메이크업도 더욱 과감해 졌는데요. 그녀의 시그니처 메이크업인 진한 캣아이 아이라이너에 매트한 오버립으로 마무리했죠. 핑크 헤어 때보다 킹 카일리 시절 모습이 짙어져 그녀 역시 그 시절의 모습을 즐기는 듯 합니다.

@kyliejenner

part. 1 on @stassiebaby page

♬ original sound – Kylie Jenner
?is_from_webapp=1&sender_device=pc&web_id=7383556736433178132

킹 카일리 시절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밀착 데일리 영상! 최근 공개된 그녀의 일상 속 낮과 밤은 순한 맛 매운맛으로 극과 극을 보여주고 있죠. 낮에는 절친 아나스타샤와 마트에서 장을 본 후 차 안에서 점심을 먹고 디저트까지 챙겨 먹는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한결 편안해 보이는 그녀의 모습과 공감할 만한 평범한 일상으로 팬들에게 큰 호감을 얻었죠. 여기에 자신의 의류 브랜드 khy의 3번째 드롭 라인인 오버사이즈 후디 집업을 노출시키며 자연스레 바이럴 효과도 톡톡히 누렸습니다. 반대로 밤에 공유된 릴스에서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외출에 신이 난 것 같은데요. 사브리나 카펜터의 노래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과감한 순간들을 영상으로 공유하며 아이코닉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킹 카일리 시절 모먼트를 떠올리게 하는 그녀의 행보가 앞으로 더욱 궁금해 집니다.

사진
Instagram, TikTok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