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사랑도!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두아 리파

황기애

글래스턴베리에서 공연도 하고 데이트도 즐긴 두아 리파.

많은 이들의 로망이죠. 일과 사랑을 동시에 이룬다는 것. 두아 리파는 해냈습니다.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글래스턴베리에서요.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공연을 마친 그녀는 한층 홀가분한 표정으로 배우 칼럼 터너와 공연장을 유유히 돌며 페스티벌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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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페스티벌의 세 번째 밤, 두아 리파는 스테이지에 올랐어요. 총 5벌의 의상을 갈아입으며 공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죠. 의상은 모두 그녀만을 위해 커스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크리스털이 촘촘히 박힌 티셔츠를 변형한 듯한 셋업 룩은 아크네 스튜디오 제품으로 여기에 티파니앤코의 청키한 체인 네크리스를 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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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의 빅 벨트 모티프의 보디수트를 입은 두아 리파의 카리스마로 무대가 채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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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하츠에서는 특유의 그로데스크한 분위기를 살린 레더 보디수트를 만들었어요. 체인과 스터드, 옷 핀등의 디테일을 더해 록무드를 끌어올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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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펑크 무드를 선보인 두아 리파. 프린팅 톱에 지브라 패턴의 시퀸 보텀을 입고 망사 스타킹을 신은 모습이 펑크의 여신 같군요. 최근 헐리우드 셀럽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이클 슈미트 스튜디오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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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두아 리파와 협업 컬렉션도 선보였던 베르사체는 란제리 풍의 보디수트에 스커트가 달린 형태의 드레스를 선보였습니다. 블랙 레이스로 섬세하고 로맨틱한 관능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화려하고 긴 밤을 보낸 그녀는 자신의 공연이 끝난 다음날, 한층 더 편안해 보이는 표정으로 남친인 칼럼 터너와 손을 잡고 공연장을 누비는 모습이 포착되었어요. 전날의 록스타 무드를 이어가는 패션이 인상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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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레쥬의 화이트 탱크 톱을 입고 앤 드뮐미스터의 레더 카고 스커트를 입은 두아 리파. 마치 재킷을 허리에 두른 듯한 디테일이 독특합니다. 여기에 더 아티코의 컴뱃 부츠를 신고 티타니앤코의 십자가 목걸이를 해주었죠. 다소 전투적인 복장이지만, 남친의 눈에는 사랑스럽기만 할테죠. 꼭 맞잡은 두 손과 입가의 미소가 그리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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