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에도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빵 4

김민

운동과 식단에는 진심이지만 빵만은 포기하기 어려울 때.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빵을 소개합니다.

그림의 빵

배우 혜리가 유튜브에서 소개한 바 있는 고단백, 저당 빵이에요. 알룰로오스를 넣고 만든 저당 팥앙금, 검은깨 100%로 만든 진한 흑임자 페이스트가 가득 들어있죠.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구현한 데다 열량은 222kcal 예요. 빵의 대부분은 식이섬유소(21%)와 단백질(32%)로 구성되어 있고요. 당류는 물론 0g이랍니다. 이름처럼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그림의 빵 답죠. 정제 탄수화물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착한 빵. 냉동식품이라 상온에 15분 만 꺼내두웠다가 먹으면 시원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프레드

프로틴 빵의 특유의 향을 싫어한다면 ‘프레드’ 제품에 주목해주세요. 정제 밀가루 대신 발아 현미, 단백질 파우더로 만든 케이크로 설탕도, 버터도 넣지 않았어요. 한 조각을 다 먹어도 200kcal를 넘지 않는답니다. 프로텐 디저트는 주로 식감이 퍽퍽하거나 건조하다는 평이 많은데요. 프레드의 케이크는 꾸덕꾸덕하고 촉촉하답니다. 카카오, 단호박, 얼그레이, 모카, 당근, 옥수수로 총 6가지 맛으로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죠. 컬리에서는 이미 후기만 7만 건이 넘는다고 하니 한 번쯤은 시도해 볼만하죠?

라라스윗

대세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에서 출시한 생크림롤입니다. 식단을 오래 유지하다 보면 고소하고 풍미 좋은 동물성 지방이 생각날 때가 있을텐 데요. 라라스윗의 생크림롤은 고급진 동물성 크림을 30%가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일반 디저트와 비교해 봐도 꽤 높은 양인데요, 잘 녹지 않고 입에 남는 식물성 크림과는 맛과 향이 천지 차이예요. 당류는 전체 내용량의 2% 정도라고 하니 조금 안심이 되죠? 생크림롤, 초코롤에 이어 최근에는 달콤 쌉쌀한 말차롤까지 추가되었답니다. 열량은 251kcal이니 참고해 주세요.

프로젝트: H

맛있는 빵이 주는 행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삼립이 선보인 고단저당 베이커리 ‘프로젝트: H’랍니다. 단백질 함량은 높고, 당류 함량은 현저히 낮은 빵을 출시했죠. 식빵, 도넛, 모닝빵을 선보였는데요, 특히 식빵은 종류를 불문하고 하나에 달걀 약 1개 이상의 단백질과 사과 약 1개 이상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당류는 고작 1g에 불과하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죠.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의 27%를 빵 하나로 섭취할 수 있는 셈이니 든든합니다. 테프, 올리브, 병아리콩, 오트밀 등 건강한 식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서 풍미도 색다른 편이에요.

사진
Getty Images, @grimms.bread, @pread.official, @lalasweet_icecream, @samlip.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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