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함이 만렙, 블랙핑크 로제가 파리에 간 이유

황기애

이토록 시크한 로제를 본 적 있나요?

‘날 선 아름다움’이라는 표현이 떠오르는 군요. 가녀리지만 카리스마를 장착한 블랙핑크 로제, 생로랑의 뮤즈로 활약중인 그녀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의 초청으로 파리에 갔습니다. 세계적인 패션 어워드 ‘안담 패션 어워드 2024’의 게스트 심사위원으로 신인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심사, 선정하기 위해서죠.  카를라 브루니, 샤를로뜨 갱스부르 등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들과 함께 심사를 했다고 하니 과연 세계적인 명성의 아티스트다운 행보입니다.

스트레이트로 연출한 금발 헤어 스타일, 그리고 파워 숄더가 돋보이는 뉴트럴 컬러의 슈트 재킷을, 아니 재킷만(!) 입은 시크하고 섹시한 모습의 심사 위원 로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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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컬러가 고급스러운 파워 우먼 룩을 입은 그녀는 골드와 실버가 결합된 조형적인 빅 드롭 이어링으로 강렬한 포인트를 주었어요. 그리고 직사각형의 블랙 선글라스로 날렵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완성했죠. 프로페셔널함이 마구 느껴지지 않나요?

안담 패션 어워드에서 주최하는 칵테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은 로제. 심사를 위해 전문적인 느낌이 드는 재킷을 입었다면, 파티엔 역시 리틀 블랙 드레스가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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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브리스 튜브 톱 형태의 블랙 실크 드레스는 허리에서부터 우아한 드레이핑 디테일이 들어갔어요. 비대칭 햄라인에 덧대어진 섬세한 레이스가 여성스럽고 섹시한 분위기를 선사하네요. 여기에 미니멀한 스트랩 하이힐을 신고 양 팔엔 볼드한 메탈 뱅글을, 그리고 이어링 또한 커다란 실버 원형으로 착용해 도도한 관능미를 강조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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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블랙을 입은 안토니 바카렐로와 그의 뮤즈, 로제. 한층 더 성숙해지고 시크해진 로제의 블랙 스타일링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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