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40대가 입어도 좋을 세련된 미니스커트 룩

황기애

LVMH가의 며느리,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처럼 미니스커트 입기.

폭염이 예고된 올여름, 긴 바지와 긴 치마는 상상조차 하기 싫어 집니다. 쇼츠와 미니스커트로 손이 가는 요즘, 하이패션계의 재벌집 맏며느리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처럼 40대가 입어도 시크하게 소화 가능한 미니스커트 룩에 주목해 보세요. 너무 발랄하고 어려보지 않는, 적당히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미니스커트를 즐길 수 있답니다.

40대의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심플한 네이비 컬러의 미니스커트에 귀여운 디테일이 더해진 화이트 캐미솔을 입었어요. 그 위에 클래식한 분위기의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를 걸쳐입어 어려보이는 느낌을 눌러주었습니다. 여기에 라피아 소재의 플랫슈즈와 체인 숄더 백으로 여름 분위기를 낸 재벌집 맏며느리 룩을 선보였네요.

미니스커트를 어려 보이지 않게 스타일링하기 위해선 너무 타이트하거나 노출이 많은 상의는 피해야 합니다. 루스 핏의 긴 팔 블라우스와 심플한 미니스커트의 매칭이 여유롭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어요. 독특한 형광 연두색 컬러의 뮬이 평범할 뻔했던 룩을 특별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 주었네요. (@lucywilliams02)

미니스커트 셋업을 입는 것도 방법입니다. 트위드 재킷과 스커트처럼 너무 포멀하지 않은 스타일을 찾는 게 중요하죠. 한여름에도 입기 좋은 화이트 소재의 톱과 스커트로 시원하고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해 보세요. (@saraloura)

가장 단순하고 쉽게 성숙한 분위기의 미니스커트 룩을 입으려면 하나의 컬러에만 집중하세요. 모던한 스타일의 화이트 스커트에 빨간색 7부 소매 톱을 매치해 강렬하지만 심플한 룩을 완성했어요. 최대한 액세서리를 배제하고 슈즈 또한 모던한 느낌의 뮬 혹은 플랫을 신는 게 중요합니다. (@josefinevogt)

중요한 모임이 있다면 여름 슈트 베스트를 활용해 보세요. 단정하고 클래식한 스타일의 화이트 베스트에 화이트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과하지 않게, 격식을 차린 듯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emmaleger)

원 컬러 룩이 부담스럽다면 모노톤 스타일링을 추천합니다. 화이트, 블랙, 회색의 조합은 언제나 성공률이 높죠. 레터링 티셔츠에 랩 형식의 미니 스커트, 그리고 블랙 로퍼와 백을 매치해 세련된 미니스커트 룩을 선보였네요. (@annabelrosendahl)

블랙 앤 화이트의 미니멀 룩은 성숙하고 프로페셔널한 분위기를 선사하죠. 스퀘어 네크리스의 심플한 슬리브리스 톱과 살짝 트임이 있는 화이트 미니스커트에 투톤 하이힐을 신어 모던함의 끝을 선보였습니다. (@anoukyve)

사진
Splashnews.com,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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