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쇼장을 밝힌 나오미 왓츠와 니콜 키드먼 모녀!
어제 진행된 발렌시아가 2024 FW 오트 쿠튀르 쇼장은 가족애(?)가 넘쳤습니다. 나오미 왓츠, 니콜 기드먼이 각각 딸과 함께 등장해 프레시 세례를 받았기 때문인데요. 평소 공식 석상에 자주 나타나지 않는 딸들이 엄마와 함께 모델 포스를 뿜으며 나타나 더욱 신선하고 화제가 되었죠.
나오미 왓츠 – 카이 슈라이버
블랙 & 화이트의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트윈룩을 보여준 나오미 왓츠와 둘째 딸 카이 슈라이버. 카이는 올해로 15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스루 톱을 쿨하게 소화했죠.
두 모녀는 지난 4월 디올 2024 프리폴 쇼에도 함께 참석한 바 있는데요. 각 브랜드 캐릭터에 따라 모녀는 180도 분위기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나오미 왓츠가 카이를 패션 쇼에 데리고 다니고, 사람들에게 소개 시켜주는 모습을 보면 카이도 패션계 데뷔를 앞두고 있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점쳐 봅니다.
니콜 키드먼 & 선데이 로즈
쇼 장 앞에서 팬들에게 애정 어린 인사를 전한 니콜 키드먼도 16살짜리 첫째 딸 선데이 로즈와 다정하게 손을 잡고 등장했습니다. 블랙 롱 드레스와 선글라스로 시밀러 룩을 연출, 쉽게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보여줬죠.
나오미 왓츠의 딸 카이 슈라이버와 달리 이번 쇼가 선데이 로즈에겐 첫 프론트로 데뷔인데요. 톱스타 엄마의 DNA덕분일까요? 여러 카메라 앞에서는 물론이고 케이티 페리 등 쟁쟁한 셀럽들과 기념 사진을 남기는데도 경력직처럼 능숙해 보입니다.
인형을 놓지 못하고, 컬러 레깅스를 신던 선데이가 엄마와 함께 패션 쇼에 참석해 어엿하게 프론트 로에 앉는 소녀가 되었다니! 앞으로 선데이를 더 자주 만나볼 수 있길 바라봅니다.
이 뜻깊은 순간을 사진으로 안 남길 수 없죠. 카메라 앞에 보인 네 모녀. 엄마와 분위기까지 닮은 딸들 덕에 멋진 기념사진이 됐군요.
- 사진
- 각 인스타그램, Splash News,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