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팬츠 하나로 여름 나기
뜨거운 여름, 반바지는 너무 짧고 긴 바지는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여기 당신을 구원해 줄 하이브리드 아이템, 버뮤다팬츠가 있습니다. 넉넉한 길이로 활동하기도 편하고 힙하기까지 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다시 돌아온 버뮤다팬츠 트렌드! 올여름 누구보다 멋지게 입고 싶다면 여기 셀렙들의 버뮤다팬츠 스타일링을 주목해 주세요.
버뮤다팬츠를 가장 쉽게 도전하고 싶다면 데님 팬츠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무릎길이의 데님 팬츠는 어디에나 매치하기도 쉽고 여름과 어울리는 경쾌한 캐주얼룩으로 완성될 테니까요. 워싱된 데님 패턴의 크롭 톱과 와이드한 핏의 버뮤다 데님 팬츠로 힙하게 무대에 오른 윈터는 쇠 맛 넘치는 에스파의 콘셉트에 맞춰 십자가 모양의 실버 십자가 목걸이로 힙한 y2k 스타일을 완성했네요.
버뮤다 데님 팬츠를 고를 땐 넉넉한 사이즈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버뮤다팬츠 스타일링은 바지를 크게 입을수록 더 쿨해 보이니까요. 패션 인플루언서 프란체스카 레슬리는 와이드한 핏의 데님 팬츠를 로라이즈로 내려 입고 일부러 드로즈가 보이도록 스타일링해 스트리트한 무드를 연출했어요. 여기에 나이키 양말과 함께 신은 샌들 덕분에 스포티한 느낌까지 더해줬죠.
요즘 핫한 트랙 쇼츠 스타일링에도 버뮤다팬츠를 적용시킬 수 있답니다. 모델 린제이 블로코보닉은 플라워 패턴의 슬리브리스와 핑크 컬러의 복서 쇼츠를 매치해 청량하면서도 트렌디한 아웃핏을 선보였어요. 애슬레틱 코어 스타일을 입어보고 싶었지만 짧은 트랙 쇼츠가 부담스러웠다면 복서 쇼츠로 눈을 돌려 보세요.
로맨틱하게 입고 싶지만 스커트는 싫은 청개구리 같은 날, 버뮤다 팬츠가 해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이애나는 귀여운 베이비 블루의 오프숄더 톱과 프릴 디테일의 화이트 버뮤다팬츠로 러블리하게 나타났거든요. 화룡점정으로 톱에 매단 큼지막한 플라워 코르사주와 레드 발레 플랫은 그녀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해주는군요.
그동안 카고 팬츠를 스트리트한 무드로만 입고 있었나요? 그 고정관념을 단숨에 깨줄 린드라 메딘의 버뮤다팬츠 스타일링을 주목해 주세요. 살갗이 비치는 하늘하늘한 화이트 블라우스를 진주 목걸이가 돋보이도록 단추를 오픈하고 핸드백을 클러치처럼 들어 카고 팬츠도 우아하게 소화 가능하단 사실을 보여줬어요. 어떻게 스타일링 하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무궁무진한 버뮤다팬츠의 매력! 올여름 버뮤다팬츠로 다양한 스타일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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