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도, 휴양지에서도 통할 블루 셔츠 활용법

황기애

자꾸만 손이 가는 오버사이즈 블루 셔츠의 매력.

노출의 계절이 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에어컨의 찬바람 빵빵한 실내에서나 휴가를 떠나 뜨거운 햇살을 가리고 수영복을 커버업 하기 위해 가볍게 걸칠 것 하나는 늘 필요하죠. 도심에서도, 휴양지에서도 전천후로 입을 수 있을, 게다가 시크함까지 갖춘 블루 셔츠 하나면 올여름은 충분할 것 같군요. 취향에 따라 선명한 인상을 심어줄 스트라이프 패턴 혹은 미니멀한 무드의 솔리드 블루 컬러 셔츠를 골라보세요. 기억할 것은 살짝 넉넉한 핏의 오버사이즈여야 한다는 거에요.

시티 무드

청량한 여름 분위기를 내기엔 블루와 화이트의 조합이 제격입니다. 미니멀한 스타일링을 위해 심플한 화이트 미니스커트와 톱을 입고 오버사이즈 블루 셔츠를 걸쳐주었어요. 블랙 선글라스와 레더 벨트, 그리고 플립플랍까지 블랙으로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주어 깔끔한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alexandra_aura)

청바지와 블루 셔츠의 매칭은 가장 클래식하죠. 잔잔한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셔츠는 좀 더 부드러운 인상을 줍니다. 심플한 화이트 톱과 항아리 형태의 배기 핏 헝바지가 빈티지한 분위기를 선사하죠. 여기에 화이트 버켄스탁 슬리퍼를 신어 클래식한 캐주얼 룩을 연출했네요. (@judyxkam)

이번엔 블랙 데님 팬츠에 패턴이 없는 블루 셔츠를 입어 모던하면서도 레트로 무드 가득한 룩을 선보였어요. 80년대 빈티지 스타일을 위해 여유로운 핏의 셔츠는 롤 업을 해 주고 하이 웨이스트 팬츠에 빅 버클 벨트로 허리를 강조했군요. (@laurajadestone)

블루 셔츠와 데님 스커트로 완성한 청청 패션. 데님이 아닌 블루 컬러의 드레스 셔츠는 한결 더 가볍고 포멀한 느낌을 줍니다. 독특한 랩 스타일의 미니 데님 스커트와 만나 섹시하며서도 지적인 이미지를 선사하죠. (@andicsinger)

홀리데이 무드

태양이 뜨거운 곳엔 선명한 블루 컬러 아이템이 더욱 돋보입니다. 핫팬츠에 정갈한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하나면 고급 리조트 룩으로도 손색없죠. 포인트로는 홀리데이 분위기를 확 살려줄 바구니 가방 하나 매치해 주세요. (@cecile_gvch)

화이트 비키니와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는 럭셔리 요트 룩의 정석입니다. 좀 더 지적인 분위기를 위해 화이트 슬랙스에 비키니 톱, 그리고 블루 셔츠를 걸쳐 주었네요. (@amandapaggi)

역시나 화이트 비키니 톱과 쇼츠, 그리고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의 조합입니다. 스트라이프 패턴이 굵고 진한 블루 컬러일수록 더 시원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선사해요. 태양을 가려줄 스트로 햇 또한 꼭 챙겨야겠죠. (@felicitymbird)

해변에서의 커버업 또한 블루 셔츠 하나면 시크하게 연출 가능합니다. 셔츠 하나만 입기 보다는 셔츠는 질끈 허리에 묶어 주고 스카프나 숄 등으로 스커트를 만들어 준다면 얼마든지 우아한 스타일링도 가능하답니다. (@elliiall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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