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리 팬츠 입문자를 위한 실패 없는 코디법

황기애

블랙 앤 화이트만 기억할 것!

일찍이 예고되었던 트렌드입니다. 디자이너들과 셀럽들이 앞서 선보인 7부 팬츠, 카프리 팬츠 말이예요. 꾸미지 않은 듯 편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 클래식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유용한 아이템이죠. 하지만 아직도 선뜻 입기가 망설여지는 이들을 위해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링을 소개합니다. 기억할 것은 단 두가지, 블랙 그리고 화이트에요.

뉴욕에 사는 슈퍼 모델 마미, 칼리 클로스는 미술관 나들이를 위해 블랙 카프리 팬츠를 꺼내 입었어요. 여기에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할 페플럼 디자인의 블랙 베스트를 입었죠. 골든 버튼이 고급스러워 보이는 베스트에 블랙 힐과 백을 매치해 올 블랙의 시크하고도 엘레강스한 룩을 선보였습니다. (@karliekloss)

루비 린은 에슬레져 스타일의 화이트 7부 룩을 입었어요. 일반적인 레깅스보다 더 여성스러운 레이스 시스루 소재의 팬츠는 미니 스커트가 결합된 스커트 레깅스로 부담 없이 입을 수 있죠. 크롭 톱까지 완벽한 셋업을 하고 블랙 발레리나 슈즈를 신어 걸리시한 룩을 완성했네요. (@rubylyn_)

루비 린과 같은 화이트 레이스 치마 레깅스에 심플한 블랙 톱과 블랙 플립플랍으로 홀리데이 룩을 선보였습니다. 휴양지에서 입는 화려한 꽃 무늬 드레스가 싫다면 미니멀한 블랙 앤 화이트의 카프리 팬츠 룩이 좋은 대안입니다. 여유로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선사하죠. (@linda.sza)

도심에서 시크하게 카프리 팬츠를 입는 법 역시 블랙 앤 화이트 룩이 정답입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화이트 팬츠를 입어보세요. 고단수의 미니멀함이 느껴지죠. 상의 역시 모던한 블랙 톱, 스타일리시한 블랙 백과 포인티트 힐까지 도회적인 분위기의 카프리 팬츠 룩입니다. (@endlesslyloveclub)

좀 더 과감함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요즘 유행하는 코르셋 톱과 함께 매치해보세요. 레이스 트리밍의 섹시한 란제리 톱에 클래식한 무드의 블랙 카프리 팬츠를 매치해 요염하지만 경박하지 않는, 성숙미 넘치는 룩이 완성되었어요. 볼드한 액세서리와 뮬 힐까지 신어 트렌디함의 끝을 선보였네요. (@hannahlewisstylist)

블랙 앤 화이트를 가장 세련된 비율로 선보인 룩입니다. 블랙 브라 톱과 카프리 팬츠 위에 루스한 핏감이 돋보이는 화이트 카디건을 느슨하게 풀어 스타일링했어요. 블랙 백과 슈즈를 매치해 모던하게 마무리했죠. 시크함이 철철 흐르는 모노톤 룩은 한번쯤 시도해 보고 싶군요. (@hannahlewissty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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