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를 승리로 이끈 카리나의 폭포수 커브
지난 9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앞두고 에스파 카리나가 시구에 나섰습니다. 경기 시간이 미뤄지면서 시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끝내 이에 성공했네요. 팬들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는 카리나의 의지가 돋보였죠.
카리나가 마운드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에스파는 과거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 경기에 시구자로 초청받은 이력이 있는데요. 당시엔 윈터가 에스파 대표로 공을 던졌죠. 카리나가 직접 공을 던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생애 첫 시구를 깔끔하게 스트라이크 존에 넣은 모습이에요.
카리나는 야구 유니폼도 찰떡으로 소화했습니다. 짧은 길이로 리폼한 롯데 자이언츠의 하늘색 유니폼. 카리나가 입으니 괜히 소장 욕구를 자극하네요. 데님 팬츠와 스카이 블루 컬러 스니커즈를 함께 스타일링해 편하고 청량한 룩을 완성했습니다.
당일 경기장에선 카리나가 전광판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가까이에서 봐도, 멀리서 봐도 완벽한 미모에 야구장에 있던 이들은 카리나에 입덕했다는 반응인데요. 더그아웃마저 들썩였습니다. “더그아웃 풍경도 볼 만하네요. 지금 다 매달려 있어요” 라는 해설이 나올 정도였죠. 롯데 자이언츠의 승리로 기분 좋은 야구장 나들이를 마친 카리나! 카리나에겐 승리의 기운이 흐르는 것이 분명합니다.
- 사진
- @katarinabl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