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귀여운 강아지조차 검은 털 옷을 입고 있네요.
화사한 컬러를 입으면 기분도 자연스레 좋아지지만, 옷을 사다보면 결국 돌고 돌아 블랙을 고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옷장이 온통 블랙. 검정색을 선택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무난하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블랙 룩만큼 존재감이 강렬한 패션도 또 없습니다. 그 강렬함을 누구보다도 시크하게 잘 살리는 이가 있으니, 바로 이리나 샤크예요.
블랙 데님 쇼츠 셋업에 블랙 셔츠를 걸치고 웨스턴 무드의 프린지 장식 부츠를 신고 어디론가 가는 모습, 심플한 미니 블랙 드레스에 인상적인 지브라 프린트 부츠로 포인트를 준 모습, 품이 넉넉한 후드를 입고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모습(귀여운 강아지조차 검은 털 옷을 입고 있죠!) 등의 최근 파파라치 사진들이 이를 증명해요. 특히 후드를 입은 룩에서는 편안한 조거 팬츠를 매치하고 여기에 앞 코가 뾰족한 부츠를 더했을 뿐인데 거리가 캣워크로 변모했어요. ‘옷을 잘 못 입기 때문에 블랙을 입는다’라고 자신 없게 말하는 경우가 꽤 많은데요. 블랙을 잘 입는 이들이야말로 정말 멋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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