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을수록 스타일리시한 올여름 주얼리 착용법

황기애

다다익선, 많이 많이 해주세요.

과한 것 보단 모자란 게 낫다 했던가요, 이번 여름 주얼리, 액세서리 스타일링에는 해당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에 옷차림이 가볍고 짧아지고 있는 요즘, 주얼리가 스타일링에 끼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죠. 무엇을 어떻게 착용할까 고민이라면? 이것 하나만 기억하세요. 목걸이를 하든 팔찌를 하든 반지를 착용하든, 한 가지 아이템을 과해 보일 정도로 많이 레이어링해야 한다는 사실을요.

하이 패션과 빈티지 패션, 글래머러스함과 카우보이 스타일의 서브 컬쳐를 넘나드는 벨라 하디드는 자신의 향수 브랜드 ‘오르벨라’의 프로모션을 위해 퍼프 소매의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청순한 스타일을 선보였어요. 순백의 드레스 룩에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의 빈티지 풍 반지들을 착용해 주었죠. 옷은 심플하되, 주얼리는 볼드하게! 벨라 하디드가 외치는 것 같네요. (@bellahadid)

디자인과 크기가 다른 반지를 조화롭게 착용하는 게 어렵게 느껴진다면 같은 디자인 혹은 스타일이 비슷한 반지를 여러 개 한 손에 착용해도 좋습니다. 브레이슬릿 또한 골드 소재의 체인 형태의 것으로, 비슷한 무드로 레이어링해 통일감을 주었어요. (@threadsstyling)

태그호이어가 스폰서로 참여한 모나코의 F1 경기장을 찾은 패피들. 그녀들 손목에는 태그호이어의 골드와 스틸 소재 워치와 함께 그에 어울리는 청키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티파니앤코의 뱅글들이 자리잡았어요. 리치 걸들을 위한 럭셔리한 조합입니다. (@carodaur)

캐주얼한 옷차림을 단숨에 패셔너블하게 만들어 주는 것, 바로 주렁주렁 착용한 네크리스들 덕분입니다. 신앙심과 함께 패션 지수도 높여준 십자가 펜던트 목걸이와 묵주를 함께 착용했어요. 가슴 깊이 내려온 골드 십자가 펜던트가 스타일리시하네요. (@lissyroddyy)

어느 손가락에, 어떤 반지를 착용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한 손가락에 다 끼는 건 어때요? 심플한 링이 아닌 다양하고 독특한 형태의 링들을 차곡차곡 쌓아주듯 착용해 재미를 주었어요. (@majentawardstylist)

이번엔 목걸이입니다. 소재와 디자인이 전혀 다른 아이템이 아닌, 가느다란 체인 줄에 잔잔하고 여성스러운 무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비슷한 무드의 네크리스들을 가슴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우아한 분위기를 선사하네요. 셔츠의 단추를 더 깊게 풀어야 겠군요. (@majentawardstylist)

로미오 베컴의 여자친구, 모델 미아 리건은 평소 실버 뱅글과 반지들을 손에서 빼지 않을 정도로 맥시멀 주얼리 스타일링에 빠져 있습니다. 뱅글은 최대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반지는 각각 독특한 디자인이 아이코닉합니다. 이 실버 주얼리들은 미아 리건의 스타일링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들이죠. (@mimimoocher)

노출 패션이 극에 달하는 한 여름에는 주얼리 부자 패션을 시도해 보죠. 오프숄더 톱을 입고 청키한 펜던트 네크리스와 치렁치렁하게 걸쳐준 뱅글과 브레이슬릿, 그리고 손가락이 모자라 보일 정도의 볼드한 빈티지한 무드의 반지들까지, 골드를 베이스로 글래머러스한 주얼리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scandi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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