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안 설 땐 칸에서 어떤 옷 입어요?

진정아

셀럽들의 2024 칸 영화제 오프 듀티 룩 모음

꼭 화려한 레드카펫이나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프랑스 남부는 유럽의 휴양지가 주는 특유의 여유로움이 넘쳐나는 곳이죠. 칸 영화제에 참석한 셀럽들 역시 이런 매력을 거부할 수 없었을 텐데요. 공식 일정이 없을 땐 어떤 옷을 입고 칸의 분위기를 만끽할까요? 올 여름 바캉스룩으로 참고해도 좋을 법한 셀럽들의 칸 오프 듀티(Off Duty)룩들을 모아봤습니다.

화이트 룩으로 휴양지 분위기를 물씬 낸 모델 토니 가른. 스트링으로 묶는 조끼는 그녀의 실루엣을 더욱 아름답고 섹시해 보이게 만든 아이템이죠. 올 여름 토니가 입은 것 같은 미니멀한 화이트 스커트는 필수 휴가템이니 염두에 두세요.

공식 행사에서 아름다운 룩들을 보여준 헌터 샤퍼, 쉴 땐 데님 팬츠 같은 편안한 아이템을 골랐네요. 팬츠 밑단을 롤업해 스트라이프 양말로 포인트를 준 센스가 귀엽군요.

휴양지에서 살짝 격식을 차린 룩이 필요하다면 포피 델레바인의 룩이 정답이죠.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 쇼츠 같은 캐주얼한 아이템에 밝은 컬러의 재킷을 더한다면 가벼운 느낌을 중화시켜 줄 수 있죠.

좀 더 드레스 업하고 싶다면 배우 클레어 홀트의 룩도 동시대적입니다. 뉴트럴 톤의 크롭 재킷과 팬츠로 럭셔리한 무드를 완성했죠. 슈즈,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 역시 미니멀한 디자인을 골라 룩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미우미우 행사 참석차 칸에 방문한 카라 델레바인의 룩도 참고 할 만합니다. 클래식한 체크 패턴의 셔츠와 플리츠 스커트를 입었는데요. 여기에 캔버스 소재의 로퍼로 여름의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페기 구의 룩 역시 시크합니다. 길이가 긴 톱에 여유있는 실루엣의 데님 팬츠를 매치해 전체적으로 곡선형의 실루엣을 연출한 것이 독특하군요.

소위 ‘츄리닝’을 가장 멋스럽게 있는 방법? 모범 답안 같은 스타일링을 보여준 모델 샤니나 샤이크. 크롭 티셔츠와 포멀한 재킷, 선글라스를 더해 가장 세련된 원마일 룩의 조합을 보여줬습니다.

사진
Splash News,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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