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왕세자빈의 초여름 원피스 룩 10

황기애

드레스의 여왕, 케이트 미들턴의 가든 드레스 컬렉션.

흐트러진 꽃 무늬의 하늘 거리는 드레스를 입고 푸른 자연으로 뛰쳐나가고 싶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요. 가만히 있어도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요즘 날씨, 숨겨져 있던 여성스러움을 마음껏 드러낼 원피스를 입고 주말 피크닉이라도 가야 할까요? 드레스의 여왕, 아니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은 왕가의 고귀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초록의 정원을 즐길 수 있는 드레스를 알고 있답니다. 최근 암 진단을 받고 치료중인 케이트, 곧 건강하게 아리따운 드레스를 입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작년 5월, 왕실에서 주최하는 가든 파티의 호스트로 나선 케이트 왕세자빈. 하늘색의 시스루와 튤이 쓰인 하늘거리는 드레스는 단연 초록의 정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여주었죠. 커다란 리본 장식의 네트리스가 단정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핑크 투톤 컬러의 실크 드레스가 주는 화사함이 어느 꽃보다 더 화려하군요. 셔츠 형식의 버튼과 칼라 디테일이 포멀한 느낌을 줘 중요한 모임에도 제격일 듯해요.

폴로 경기에 참관한 케이트 왕세자빈은 블랙 라인이 미니멀한 화이트 풀 스커트 드레스를 입고 윌리엄 왕세자를 응원했습니다. 디테일은 심플하지만 클래식한 A라인이 우아함을 선사합니다.

비비드한 블루 컬러에 화이트 도트 패턴이 들어간 벨티드 드레스는 마치 예전 다이애나비가 즐겨 입던 레트로 드레스를 떠올리게 하네요.

영국 시골 풍경이 떠오르는, 리버티풍의 플라워 패턴 드레스. 퍼프 디테일의 소매가 클래식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어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 듯, 고전적인 레이디 스타일의 싸개 버튼과 퍼프 소매가 달린 민트 컬러의 드레스입니다. 우아함과 고귀함이 절로 느껴지는 스타일이죠.

한층 가볍고 캐주얼한 무드의 서머 드레스를 입은 케이트 왕세자빈. 그러데이션 컬러가 돋보이는 잔잔한 패턴 드레스에 웨지힐 슈즈로 피크닉 룩을 선보였어요.

TPO에 맞는 옷차림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자리죠, 아프리카를 방문한 왕세자빈은 블루와 레드의 강렬한 컬러 스트라이프와 이국적인 패턴이 들어간 스퀘어 네크리스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평소 원 컬러 룩을 즐겨 입는 케이트. 멀리서도 눈에 잘 띄기 위한 영국 왕실의 스타일링 비법이기도 해요. 초록의 잔디 만큼이나 진한 초록색의 실크 드레스를 입은 생기 넘치는 모습입니다.

하늘색의 패턴이 돋보이는 고전적인 분위기의 미디 드레스를 입은 왕세자빈. 레트로 풍의 패턴과 은은한 컬러감이 더욱 세련되고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했어요.

사진
Getty Images, Splas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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