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지수, 로제가 작정하고 공주님 룩을 입으면?

황기애

베이비돌 스타일의 공주 드레스를 입은 그녀들.

가만히 있어도 공주 같은 그녀들이 더 공주처럼 보일 드레스를 입고 인형 비주얼을 뽐냈습니다. 블랙핑크의 로제, 지수, 제니 요즘 활발하게 개별 활동을 하고 있는 블핑 공주님들이 각종 행사와 이벤트에 로리타 스타일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니 드레스로 극강의 공주미를 장착했어요. 뿐만 아니라 스트리트 위의 패피들 또한 동심으로 돌아간 듯 로맨틱한 미니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눈에 띕니다.

젠틀 몬스터와의 콜라보 ‘젠틀 살롱’의 팝업 행사를 위해 도쿄로 날아간 제니 공주. 란제리 풍의 화이트 미니 드레스를 입고 블랙 롱 스카프를 목에 둘러 마치 리본처럼 연출했어요. 마치 제니 자신이 선물이 된 듯했죠. 허리에서부터 한껏 부풀어 펼쳐진 플레어 라인 드레스가 동심으로 돌아간 듯 어린 소녀의 모습 같네요. (@jennierubyjane)

지수는 최근 하이 주얼리 행사를 위해 튜브톱 형태의 프린세스 라인 미니 드레스로 진정 공주다운 포스를 선보였어요. 자카드 소재의 화이트 드레스가 고급스러움을 더했죠. (@sooyaaa__)

뿐만 아니라 런던 베이스의 페미닌한 여성복 레이블, 셀프 포트레이트의 모델로 발탁된 지수는 캠페인을 통해 사랑스럽고 발랄한 소녀다움을 맘껏 드러내는 중입니다. 데님 혹은 블랙의 공주풍 미니 드레스들을 찰떡으로 소화했어요. (@sooyaaa__)

로제는 또 어떻구요. 올 블랙의 프렌치 시크 스타일을 했던 게 마치 어제 같은데, 그녀의 이름처럼 한 송이 장미꽃이 된 듯 로맨틱한 핑크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여기에 커다란 블루 리본이 달린 과장된 레이스 업 플랫폼 슈즈를 신어 로리타 무드를 더했어요. (@roses_are_rosie)

동그란 형태감이 그대로 살아있는 레이스업 디테일의 블랙 드레스를 입은 모습은 더할나위없이 인형 그 자체였어요. (@roses_are_rosie)

로리타 스타일와 발레코어 그 사이 어딘가, 누구나 한때 공주가 되고 싶었던 어린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공주 풍 드레스를 입은 패션 피플들 또한 눈에 띕니다. 엘사 호스크는 스퀘어 네크리스가 돋보이는 화이트 미니 드레스에 화이트 레이스 스타킹과 슈즈를 신어 발레리나의 포스를 풍겼어요. (@hoskelsa)

발레복을 입고 나온 듯한 튜튜 스타일의 화이트 드레스는 여름 밤, 특별한 이벤트를 위한 치트키입니다. 로맨틱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내죠. (@lauravanessa_w)

벌룬 스커트와 타이트한 뷔스티에가 합쳐진 홀터넥 타입의 화이트 드레스에 발목까지 올라오는 레이스 업 발레리나 슈즈를 신어 제대로 된 발레코어를 선보였어요. (@keziacook)

올 화이트의 발레리나 스타일이 부담스럽다면 컬러와 패턴이 들어간 미니 드레스를 추천합니다. 빈티지한 감성이 묻어나는 레드 도트 패턴에 화이트 레이스로 트리밍된 오프 숄더 드레스는 블랙 로퍼와도 완벽한 매칭을 이루는군요. 서머 드레스로 제격이에요. (@livia)

잔잔한 플라워 패턴의 코르셋을 변형한 듯한 미니 드레스 또한 메리 제인 슈즈 혹은 플랫 슈즈와 매치한다면 스트리트 룩으로 손색없죠. 적당히 여성스러우면서 빈티지한 감성 한 스푼이 더해져 사랑스러운 시골 소녀가 입을 법한 공주 패션이 완성되었네요. (@keziacook)

사진
Splashnews.com,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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