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짤 폭격기 홍경의 데일리 룩
바다 건너 티모시 샬라메가 있다면 우리 곁엔 홍경이 있습니다. 복슬복슬한 곱슬머리로 멍뭉미 가득한 홍경은 남다른 사복 센스로 유명한데요. 냅다 들쳐 업고 튀고 싶은 홍경의 데일리 룩을 모두 모았습니다.
남친 룩의 시작은 흰 티에 청바지 아니겠어요?
세상의 모든 남친들에게 “이렇게만 입어다오!” 외치고 싶은 홍경의 데일리 룩. 유독 그의 패션에 눈이 가는 이유는 깔끔한 기본 템들을 멋지게 소화해 내는데 있는데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하게 스타일링 한 것보다 흰 티에 청바지를 입어도 훈훈함이 폴폴 풍기는 쪽이 훨씬 더 여심을 저격하기 마련이죠. 홍경은 보통 몸을 따라 유연하게 흐르는 소재의 티셔츠를 고르고 체인 목걸이나 조형적인 모양의 반지 등 존재감 있는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편입니다.
훔치고 싶은 그 에코백 어디 거?
홍경의 인스타그램을 들여다보면 책과 영화 그리고 전시회를 즐기는 낭만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그답게 일상에서 드는 가방에도 이런 잔잔한 취향들이 고스란히 묻어 있죠. 그가 색깔 별로 소장하고 있는 토트백은 파리의 미술관 팔레 드 도쿄 아트 숍의 에코 백인데요. 수비니어로 장만한 미술관 에코백이 이토록 스타일리시 할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때로는 값비싼 하우스 브랜드 백보다 코튼 백이 훨씬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사실!
홍경 퍼스널 컬러 : 베이비핑크
옷 잘 입는 남자들은 의외로 핑크와 가깝게 지냅니다. 홍경 역시 양말도, 핸드폰 케이스도 모두 핑크 컬러를 사수할 만큼 엄청난 핑크 덕후인데요. 그처럼 핑크를 담백하고 입고 싶다면 평소 자주 입는 셔츠와 카디건의 컬러만 핑크로 골라도 순식간에 산뜻해진답니다. 이때 몸에 딱 맞기보다는 오버사이즈로 입는 편이 더 풋풋해 보일 거예요.
돌려 입기 최강자 홍경의 애착 템은?
겨울만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애착 코트는 거의 문신처럼 함께하는데요. 이 코트에 얼마나 강한 애정을 갖고 있는지는 수많은 거울 셀피로 이미 인증되었죠. 후디와 백팩을 매치해 캐주얼하게 스타일링 하기도 하고, 어느 날은 목 끝까지 단추를 잠가 단정하게 입기도 하면서 한 가지 아이템으로 다양한 무드를 연출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활용도 높은 아이템을 고르는 안목과 센스있는 스타일링 실력까지 겸비한 홍경의 데일리 룩을 보고 있으면 한층 더 그의 매력에 빠질지도 모르겠어요.
- 사진
- 홍경 인스타그램,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