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 하디드는 다 생각이 있구나!
라임병 치료로 위해 한동안 모델일을 쉬었던 벨라 하디드가 이제 본격적으로 사업가가 될 작정을 했습니다. 오랫동안 앓았던 병 때문이었을까요? 내면의 행복과 마음의 평화를 중요시했던 그녀가 ‘행복한 느낌’을 주는 음료 브랜드 ‘킨 유포릭스’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 2일 자신이 쓰던 에센셜 오일을 베이스로 한 향수 라인을 론칭했습니다.
무려 5년의 시간을 투자한 벨라 하디드의 향수 ‘오르벨라’의 론칭 파티가 지난 3일 뉴욕에서 열렸습니다. 이날을 위해 벨라는 로베르토 카발리가 선보였던 2003년 S/S 컬렉션의 코르셋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어요. 이국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동양화가 프린트된 옐로우 드레스는 그녀가 선보일 향수 라인에 대한 힌트를 주었죠.
이국적인 느낌 가득한 행사장에서 벨라는 남자친구인 아단 바누엘로스와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자신의 첫 뷰티 아이템의 출시를 기뻐했습니다.
진정한 사업가로 거듭나리라 결심이라도 한 걸 까요? 그녀는 지난 며칠간 패션 스타일마저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몇 년간 유지했던 Y2K무드와 최근 푹 빠졌었던 카우걸 패션은 잠시 넣어두고, 파워풀한 여성미를 드러내기에 집중했어요. 레이스 소재의 코르셋 드레스 혹은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와 블레이저 셋업을 입은 섹시한 비즈니스 우먼처럼 말이죠.
2023년 ‘올해의 모델’로 선정되며 모델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벨라 하디드. 라임병을 완치하고 패션계로 화려하게 컴백할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카우보이 남자친구와 함께 텍사스에서 함께 생활하며 한동안 사업에만 열중할 것이라고 합니다.
애정을 갖고 긴 시간을 투자해 발표한 오르벨라. 숲, 바다, 모래를 배경으로 한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플로럴, 트로피컬, 우디 향으로 출시되며 평소 벨라가 사용했던 에센셜 오일을 조합해 만들어냈다고 해요.
개성 강한 벨라가 직접 만들어낸 향인 만큼 개개인이 지닌 독특함을 살릴 수 있는 매력적인 향임이 분명할 듯합니다. 오르벨라를 시작으로 벨라 하디드의 노하우와 열정을 담은 뷰티 아이템들을 더 만날 수 있을 지 기대가 되는군요. 확실한 건, 모델 벨라 하디드만큼 사업가 벨라 하디드도 너무 멋지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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