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입어도 존재감을 발산하는 점프수트의 매력
톱과 하의가 이어진 점프수트가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과거 노동자들이 즐겨 입던 편한 워크웨어가 아니라, 각각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 근사하게 변신한 것이죠. 하나만 입어도 단숨에 세련된 스타일로 거듭나게 해주는 점프수트. 이번 시즌 다양한 런웨이에서 유독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아이템이니 이를 참고해 세련된 룩을 완성해보세요.
이번 시즌 점프수트 룩을 연이어 선보인 생로랑. 넉넉한 와이드 레그로 멋스러움을 살렸죠. 그리고 벨트를 더해 웨이스트 라인을 잡아 몸의 실루엣이 부해 보이지 않게 연출했습니다. 튜브톱, 슬리브리스, 셔츠 형태 등 때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겠네요!
출근 룩은 물론 휴양지 룩으로도 완벽하게 어울릴 것 같은 막스 마라의 점프수트. 브라운 컬러로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완성했죠. 멋내지 않은 듯 제대로 멋스러운 룩이네요!
수영복을 연상케 하는 니트 소재의 점프수트를 선보인 보테가 베네타. 간결한 룩에 에스닉한 무드의 이어링과 네크리스 그리고 위빙 디테일의 커다란 백을 함께 더해 화려한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올여름 잘 선택한 점프수트 하나가 스타일을 완벽하게 빛내줄 예정!
매니시하면서도 페미닌하다? 상반된 분위기를 모두 누릴 수 있는 3.1 필립 림의 점프수트. 유행을 타지 않는 베이직한 컬러와 디자인의 룩으로 빈틈없는 컬렉션을 완성했습니다. 톤온톤으로 매치한 캐멀 컬러의 빅 백까지 제대로 절제된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네요.
근사한 테이스트를 지닌 여성이라면 이번 시즌 준지의 컬렉션 룩을 주목해보세요. 재킷 형태의 톱과 마이크로 쇼츠가 이어진 점프수트는 미니멀 스타일의 조력자가 되어줄 예정입니다. 준지의 런웨이에서 선보인 것처럼 뾰족한 앵클 부츠와 토트백까지 모두 톤온톤으로 맞춰 잘 갖춰진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는 클래식의 힘.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프라다의 점프수트는 중성적인 매력을 드러냅니다. 젠더의 경계가 모호해진 요즘 트렌드를 담았죠. 더없이 시크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점프수트는 당장이라도 입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네요!
- 사진
- James Cochr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