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램 패션 스타들의 임밍아웃
공교롭게도 옷 잘입기로 소문난 패션 인플루언서 3인이 비슷한 시기에 임밍아웃을 했어요. 슬슬 티가 나기 시작하는 D라인을 뽐내며 여전히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뽐냈죠. 뭐, 이제는 임산부라 해서 별 다를 거 없다는 것, 되려 배를 더 내놓고 다녀도 된다는 것, 리한나, 시에나 밀러 등의 셀럽들을 통해 배웠잖아요? 하지만 좀 더 현실적으로 멋드러진 임산부 패션을 알고 싶다면 아래 스크롤을 내려 확인해 보시길.
린드라 메딘
스타일링의 달인, 역시 린드라 메딘입니다. 볼록 솟은 배 위에 노란색 카디건을 느슨하게 묶어주고 아래는 시스루 스커트를 입어 팬츠리스 룩을 선보였습니다. 블랙 레더 샌들과 참 장식이 달린 빅 토트백을 든 그녀는 레드 프레임의 아이웨어와 네크리스로 장난스런 무드를 더했어요.
이토록 시스루 룩을 세련되게, 또 과하지 않게 스타일링한 이가 D라인의 소유자라니. 러플 장식이 로맨틱한 옐로 스커트에 블루 스트라이트 셔츠를 입어 자신이 가장 잘 하는 믹스 매치를 선보였죠. 여성스러움과 매니시함의 평균을 언제나 완벽하게 유지하는 듯합니다.
화이트 실크 드레스에 브라운 카디건을 걸치고 블랙 라이딩 부츠를 신었습니다. 언제나 적재적소에 빈티지한 액세서리를 기가 막히게 활용하는 린드라 메딘. 역시나 청키한 참 장식 네트리스와 브레이슬릿으로 차분한 룩에 포인트를 주었어요.
레이스 장식의 란제리 풍 스커트를 하이 웨이스트로 입어 볼록 나온 배가 강조되었네요. 오히려 더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이죠. 여기에 스터드 장식의 레더 바이커 재킷을 입어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인 임산부입니다. (@leandramcohen)
블랑카 미로
핑크 빛 레이스 실크 드레스를 입은 여신 같은 자태를 자랑한 블랑카 미로. 은근히 나온 D라인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레이스 업 장식의 하이힐을 신은 세상 제일 우아한 임산부의 모습입니다.
평소 컬러풀한 의상과 볼드한 액세서리를 즐겨하는 그녀는 장식적인 벨트로 D라인을 더욱 강조했어요. 배 위로 벨트를 하고 오렌지 스커트와 빈티지 무드의 퀼팅 재킷을 입었네요.
배가 나온 임산부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입을 만한 화이트 셔츠 룩입니다. 가슴 아래로 퍼지는 형태의 드레이핑 디테일이 더해져 더욱 스타일리시하죠. 리본 장식의 발레리나 슈즈까지, 귀여움 가득한 매니시 룩을 선보였어요.
D라인을 은근슬쩍 감추고 싶을 땐 화려한 컬러와 패턴을 활용해 보세요. 입체적인 패턴 장식의 딥 블루 컬러의 스커트와 그린 실크 블라우스를 매치한 강렬한 컬러 팔레트가 시선을 사로잡네요. (@blancamiro)
아미 송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임부 패션을 완성해 줄 단 하나의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바로 드레스죠. 타이트한 핏의 심플한 디자인이 미니멀한 분위기를 준다면 그린 컬러의 장미 패턴이 들어간 칼라 디자인의 드레스는 클래식하고 럭셔리한 무드를 선사합니다.
미우미우의 힙한 미니 스커트 룩도 찰떡으로 소화한, 아니 더 귀엽게 소화한 임신 6개월의 아미 송. 폴로 셔츠와 데님 스커트, 그리고 데님 코트까지 갖춰입고 블랙 발레니나 슈즈로 걸리시한 포인트를 주었네요.
그레이 컬러로 매니시하고 시크한 룩을 연출했습니다. 벨트 디테일의 그레이 스커트에 타이트한 그레이 톱을 입고 운동화를 신어주었어요. 예비 맘들의 오피스 룩으로도 손색없어 보이죠.
이번에 강렬하고 독특한 타이다이 패턴의 셔츠 드레스를 입었어요. 그라데이션 디테일이 배를 더 도드라져 보이게 하네요. S라인 못지 않게 아름다운 임산부의 D라인이 사랑스럽습니다. (@aimee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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