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탱크톱이 주는 심플한 매력
봄을 채 즐기기도 전 벌써 여름이 온 듯한 요즘, 나날이 더워지는 날씨에 옷장도 대비를 해야겠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화이트 탱크톱, 일명 ‘난닝구’ 하나는 꼭 마련하세요. 지금은 이너로 입어도 좋고, 한 여름에는 그 자체로 스타일리시한 룩이 될테니까요. 난닝구 바람으로 돌아다니다 등짝 스매싱을 당하는 어느 드라마 속 장면이 생각난다구요? 아뇨, 난닝구를 입고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는 세련된 이미지를 남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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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사는 케이티 홈즈도 일찌감치 화이트 탱크톱을 꺼내 입었습니다. 부쩍 더워진 날씨 탓이죠. 트레이닝 팬츠에 운동화를 신고 물결 패턴의 여성스러움이 살짝 가미된 민소매 톱을 입은 룩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액세서리의 활용입니다. 전혀 다른 디자인의 골드 네크리스들을 자연스럽게 레이어링해 난닝구 스타일링에 시크함을 불어넣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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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이 홈즈의 룩처럼, 심플함이 생명인 화이트 탱크톱 스타일링에서 적절한 주얼리 매치는 중요합니다. 너무 밋밋해서 후줄근해 보이거나 과해서 촌스러워 보이지 않으려면 말이죠. 디자인과 길이가 다른 두, 세 개의 네크리스를 함께 착용해 보세요. 그 중에서 하나는 길이가 긴 펜던트 형식이면 더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julia.kammerer) (@constantl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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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 컬러의 카고 팬츠에 매치한다면 좀 더 캐주얼한 무드가 완성되죠. 이때도 주얼리를 활용해 스몰 럭셔리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네크리스가 아닌 브레이슬릿과 골드 링을 적극 활용했어요. (@josefienwey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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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확실한 미니멀 룩을 원한다면 액세서리 또한 배제하는 게 좋습니다. 심플한 화이트 톱에 블랙 롱 스커트와 모던한 디자인의 숄더 백. 그리고 끝이 뾰족한 앵클 부츠로 90년대 바이브의 시크한 룩을 완성했네요. (@onparlede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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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의 로고가 돋보이는 화이트 탱크톱에 맥시 데님 스커트를 입었어요. 한여름이 오기전, 아무래도 쇼츠보다 롱 스커트 혹은 롱 팬츠와의 매치가 시즌에 더 적절해 보입니다. 브라운 벨트를 착용하고 샤넬의 퀼팅 백 팩을 든 모습이 스타일리시해 보입니다. (@alexii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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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기 구는 유머러스한 디자인이 더해진 화이트 탱크톱을 선보였어요. 꼬집는 형태의 손이 프린트된 주름 디테일의 톱은 그 자체로 패셔너블합니다. 블랙 데님 팬츠에 레드 솔더 백으로 포인트를 준 힙한 모습이예요. (@peggygou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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