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원피스로 완성하는 다양한 여름 룩!
위, 아래로 뭘 입을지 고민 될 때 활용 가능한 좋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바로 드레스죠. 특히 무릎 위로 올라오는 미니 드레스는 이번 시즌 더욱 다채롭게 태어났습니다. 컬러도 디자인도 그리고 실루엣도 다양합니다. 몸에 타이트하게 붙거나, 미니멀하게 뚝 떨어지거나 혹은 하늘하늘하게 퍼지는 플레어 라인 등으로 말이죠. 이처럼 실루엣에 따라 어떨땐 섹시해 보이기도 또 여성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올봄과 여름, 트렌드와 맞물린 다양한 미니 드레스의 활약을 기대해보세요.
몸에 달라붙는 실루엣 때문에 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부담스러울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보디 라인이 드러나는 미니 드레스는 오히려 날씬해 보이죠. 여름에 기본 블랙 미니 드레스 하나만 있으면 어떤 무드의 룩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편하게 입을 땐 낮은 플랫이나 샌들을, 격식 있는 자리에는 굽이 있는 슈즈를 착용하면 되죠.
플레어 라인이 걸을 때마다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내는 미니 드레스를 선보인 마이클 코어스. 허리 위쪽으로 더해진 벨트는 다리를 한층 더 길어 보이게 만드네요. 특히 베이지 컬러로 이뤄져 차분하고 우아한 느낌이 배가 됐습니다.
화려하고 비비드한 컬러의 미니 드레스를 선보인 구찌. 정교하게 더해진 반짝이는 크리스털이 인상적이네요. 특히 꽃 모양의 크리스털이 가미된 새틴 미니 드레스는 화려함을 넘어 하나의 아트 작품처럼 보여집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미니 드레스도 있습니다. 90년대 톰 포드 시절의 섹시함을 표현한 심플한 미니 드레스는 충분히 일상적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죠. 기본 깔끔한 화이트와 블랙의 미니 드레스는 이번 시즌 특히 백전무패를 자랑하는 룩이란 얘기!
한쪽 어깨를 비대칭으로 드러낸 끌로에의 원숄더 미니 드레스는 어떤가요? 튜브톱처럼 대놓고 섹시한 라인보다 더 느낌 있는 원숄더 미니 드레스는 일상 또는 여행지에서 누구나 포인트로 입기 좋죠. 올봄과 여름, 드레스업하고 싶을 때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길!
- 사진
- James Cochr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