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길이는 넣어두고 과감하게 갑시다
이번 여름에도 마이크로 미니스커트의 인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헐리우드 스타들부터 전 세계 팔로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인플루언서들까지 엉덩이가 보일락 말 락한 길이의 스커트를 입은 모습이 끊이지 않고 포착되기 때문이죠. 캐주얼한 데일리 룩부터 특별한 날 차려 입기 좋은 스타일까지, 그녀들이 미니스커트를 멋스럽게(혹은 인스타그래머블하게) 소화하는 비법은 뭘까요?
타일라는 여러 개의 넥타이를 이어 연출한 관능적인 스커트를, 카밀라 카베요와 두아 리파는 벨트 형태를 그대로 가져온 색다른 디자인의 스커트를 착용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이라면 모두 아찔할 정도의 마이크로 미니 기장 스커트라는 점이죠. 또, 워싱된 블루 니트 톱과 스커트에 강렬한 레드 롱부츠를 매치한 두아 리파의 스타일에서 컬러는 한곳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배울 수 있겠군요.(@tyla, @camila_cabello, @dualipa)
SNS에 심심치 않게 보이는 아이템이죠. 미우미우 2024 S/S 컬렉션의 풍성한 봄륨의 벌룬 미니스커트를 착용한 페르닐. 상의와 니삭스, 슈즈, 그리고 가방을 모두 블랙 컬러로 통일해 스커트 허리의 밴딩 포인트로 시선이 집중 되는 안전하고 영리한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pernilleteisbaek)
특별한 날 팬시하게 입기 좋은 두아 리파의 미니스커트 스타일링 팁은 바로 컬러 롱 부츠를 함께 매치하는 것! 평소 컬러풀한 아이템과의 믹스 매치를 즐기는 그녀답게 비비드한 옐로 컬러 셋업에 메탈릭한 실버 롱 부츠를 선택했습니다. 페이턴트 소재의 네온 블루 컬러 미니스커트를 입은 에밀리 신리브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오버사이즈 셔츠와 화이트 탱크 톱을 레이어드했고요. 두 사람에게서 확인할 수 있는 팁, 바로 비비드한 컬러의 의상에 과한 주얼리는 생략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블랙 티셔츠에 프라다의 스웨이드 소재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헤일리 비버. 평소 즐겨 신는 블랙 로퍼를 화이트 삭스와 함께 매치해 클래식한 스쿨 걸 룩을 연출했습니다. 스커트와 같은 컬러 톤의 롱 코트를 걸쳐 주는 센스까지!
좀 더 캐주얼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플리츠 스커트가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 타이트한 톱, 짧은 플리츠 스커트에 아디다스 스니커즈를 매치한 크리스틴의 룩은 부담스럽지 않은 선의 섹시한 무드와 편안한 착용감, 두 마리 토끼를 잡았네요. 올여름 거리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을 스타일로 예상됩니다.(@tini_leah, @gayeannehazlewood)
안느 로르 마리스의 스타일 역시 데일리룩으로 쉽게 참고할 수 있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온도차가 있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베이식한 니트와 화이트 티셔츠를 레이어드한 상의에 단조로운 핏의 미니스커트를 입어주세요. 그녀처럼 레이스 셔츠 하나 구비해 둔다면 여름까지 즐길 수 있겠죠?(@annelaurema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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