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은 지금 오렌지 홀릭 중!
최근 파파라치 컷에서 보테가 베네타의 네이비 슈트 차림에 비비드 한 오렌지 컬러의 칼리메로 시타백을 든 켄달 제너. 평소 브라운, 네이비, 블랙 등 어두운 색감의 옷을 주로 입는 그녀지만 요즘엔 드레스, 비키니, 운동복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쨍한 오렌지 컬러에 제대로 꽂힌 듯 보이는데요. 계절과도 딱 맞아떨어지는 그녀의 오렌지 컬러 포인트 룩을 좀 들여다볼까요?
붉은 석양을 닮은 드레스를 입고 노을지는 해변가로 향한 그녀. 몸을 타고 유연하게 흐르는 실루엣이 더해져 훨씬 드라마틱해 보이는데요. 특히나 지는 해와 함께 오렌지 그러데이션 효과가 더욱 선명해지면서 그녀의 그을린 피부 톤 역시 훨씬 매력적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요즘 한창 빠진 오렌지 컬러를 적재적소에 활용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군요.
꾸준한 운동으로 탄탄하고 완벽한 몸매를 소유하고 있는 켄달이라면 어떤 디자인의 비키니라도 입을 맛이 나겠죠. 물론 여기서도 그녀의 오렌지 컬러 예찬은 여전합니다. 녹음이 우거진 곳으로 여행을 떠난 켄달 제너는 네온기가 섞인 비키니에 진한 오렌지 컬러의 버킷 햇 그리고 렉솔라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틴트 선글라스로 완벽한 탠저린 걸로 변신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액세서리로 활용한 카우보이모자부터 비키니 브리프 위에 덧입은 팬츠까지 곳곳에 오렌지 포인트를 주는 것을 잊지 않았죠. 눈부신 태양 아래 여유로운 모습의 그녀를 보니 올여름 휴가 템으로 오렌지 컬러 비키니를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 드네요.
켄달 제너 패션에서 운동복을 빼놓을 순 없죠. 특히 그녀의 파파라치 컷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다양한 레깅스 패션은 운동을 즐기는 패피들 사이에서 훌륭한 레퍼런스가 되곤 하는데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무난한 스타일링부터 아무나 쉽게 도전하기 힘든 강렬한 오렌지 컬러 셋업까지 켄달의 레깅스 패션 스펙트럼은 생각보다 매우 넓습니다. 혹시 보색대비의 파란색 휴대폰 케이스는 이미 계산된 컬러 플레이일까요? 색감 활용에 능숙한 그녀이기에 합리적인 의구심이 드는군요!
보테가 베네타의 파파라치 컨셉트 화보를 찍게 된 데 큰 역할을 한 그녀의 ‘찐’ 파파라치 컷 속에서도 켄달은 밝은 오렌지 컬러의 미디 드레스를 입고 있었습니다. 이는 그녀가 즐겨 입는 브랜드인 백 앤 브리지 제품으로 이 사진 한 장만으로 엄청난 후광 효과를 입었죠. 켄달 제너 역시 이날 착장이 맘에 들었는지 인스타그램에 다양한 버전의 비하인드 컷을 업로드하기도 했습니다.
오렌지 컬러 홀릭의 정점을 찍을 착장은 2019년 멧 갈라에서 착용한 베르사체 드레스입니다. 오렌지 불꽃을 형상화하는 컬러에 섬세한 크리스털 장식과 화려한 깃털로 뒤덮인 꾸뛰르 드레스! 화려하고 독특한 디테일이 가득한 드레스인만큼 이날 켄달 제너가 입은 룩은 베스트 멧 갈라 드레스 중 하나로 지금까지도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TPO에 맞춰 오렌지 컬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할 줄 아는 켄달 제너. 앞으로 얼마나 더 매력적인 옷차림을 선보일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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