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줄 아는 사람들이 뽑은 웨이팅 가치가 있는 맛집 4

장정진

줄서는 식당 찐 맛집은 여깁니다, ‘줄슐랭 리스트’

도도한면

‘세상에 이런 우동이 있다고?’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만큼 흔하지 않은 식재료 조합으로 탄생한 우동을 선보이는 도도한면은 매일 엄청난 웨이팅을 자랑하는 성수 대표 핫플이죠. 그 중에서도 저온 숙성한 씨앗 갈치속젓으로 볶아낸 볶음 우동에 제주 순살 갈치 튀김과 고수를 곁들인 갈치 우동은 매일 한정 수량만 판매되는 이곳 대표 메뉴입니다. 매일 10그릇에서 40그릇까지 지금은 4배가 늘었지만 방송 이후 경쟁은 더 치열해진 만큼 무조건 오픈런은 필수입니다.
📍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1-17
Instagram @dodohanmen

능동미나리

인생 곰탕으로 소개되며 입소문 자자한 이곳은 용산에 자리한 능동 미나리. 이곳의 곰탕은 독특하게도 쫑쫑 썰은 미나리를 더했는데 그게 완전 별미. 담백하면서도 맑은 국물에 미나리의 향긋한 향이 더해져 중독성 강한 곰탕이 탄생했습니다. 곰탕과 함께 인기 메뉴로 꼽히는 것이 바로 능동 육회비빔밥. 역시나 미나리를 가득 넣어 비벼먹으면 감칠맛이 일품이죠. 최근엔 인기에 힘입어 포장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미나리 수육 전골, 한우 곱창 전골을 집에서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웨이팅이 길면 과감하게 포장하는 것은 어떨까요.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길 28 1, 2층
Instagram @ndminari

산청숯불가든 을지로

지금 가장 유명한 돼지 고기 집을 꼽는다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큼직하게 썰어낸 산청 흑돼지를 쪽파, 버섯 등의 야채와 함께 숯불에 구워먹는 재래식 소금구이가 이곳의 대표 메뉴 입니다. 직접 구울 필요 없이 직원들이 먹기 좋게 구워주는데 첫 입은 아무것도 곁들이지 말고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고 소금이나 갈치젓, 고추냉이 등 취향에 맞는 다양한 양념을 더해먹는 것이 추천할게요. 육즙 팡팡 터지는 고소하면서도 쫄깃한 돼지 고기를 만날 수만 있다면 긴 웨이팅 쯤이야.. 다만 평일에는 네이버 예약을, 그 외에는 캐치테이블을 통해 웨이팅 눈치 싸움만 잘하면 빨리 먹을 수 있으니 꼭 계획 후 방문하세요.
📍 서울 중구 을지로 114-6 1층
Instagram @sancheongin

투떰즈업

하루에 단 이틀만 오픈하고, 줄 선다고 바로 구입할 수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치열한 빵케팅을 통과하는 자들만이 먹을 수 있는 망원동의 소문난 빵집 바로 투떰즈업입니다. 다양한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은 밤모스, 쌀로 만들어 더욱 쫄깃한 베이글에 제철 과일을 듬뿍 넣은 크림 베이글은 입짧은 햇님이가 추천하는 이곳의 대표 메뉴. 설사 번호표를 받지 못하더라도 오후에 현장 웨이팅 후 구입 가능하지만 인기 메뉴는 거의 전멸입니다. 그러니 오픈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권해요. 매주 일요일 저녁에는 택배 주문창도 열리니 오픈런이 어려운 이들이라면 택배 주문에 도전해봐도 좋겠네요.
📍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9길 71
Instagram @two_thumbsup_

사진
Instagram @dodohanmen @two_thumbsup_ @sancheongin @ndmi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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