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다시 보는 ‘패왕별희’

노경언

개봉 30주년 기념 재개봉 확정

‘패왕별희’를 다시 한번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올해로 개봉 30주년을 맞이한 ‘패왕별희’는 지금까지도 수없이 회자되는 마스터피스 중 하나입니다. 이미 여러 차례 재개봉이 이루어졌으며, 지난 2020년에는 재개봉 영화로서 이례적으로 누적 관객수 10만 명을 달성하는 등 여전히 건재한 팬층을 자랑했죠.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경극을 사랑한 두 남자의 사랑과 질투, 그리고 경극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영화입니다. 첸 카이거 감독의 섬세한 연출로 중화권 영화 최초 제46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죠. 뿐만 아니라 제5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15회 청룡영화제 외국영화상 등 다양한 국제 영화제를 휩쓸며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장국영 최고의 필모그래피로 손꼽히기도 하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그의 팬들은 이번 재개봉 소식에 반가움을 표했는데요. 영화는 이달 말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합니다.

사진
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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