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밤을 빛낸 15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의 데이트 룩

황기애

시에나 밀러의 리즈 시절은 바로 지금!

컬렉션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에 머물렀던 시에나 밀러. 2012년 첫 딸 이후 12년만에 둘째를 출산한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 너무나 완벽한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나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2000년대의 그 ‘잇’걸을 다시 보는 것 같았죠. 모습만 완벽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둘째 아이의 아빠이자, 연인인 배우겸 모델 올리 그린과의 관계도 더할나위없이 좋아 보입니다. 파리의 밤을 즐기는 로맨틱한 그들 사이에 15살의 나이차가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군요.

20대부터 클로에의 열렬한 팬이었던 시에나 밀러. 2024 F/W 컬렉션에 20년전 리즈 시절을 그대로 재현한 듯 스타일리시한 차림으로 등장한 42살의 그녀는 한 달 전 15살 연하 남자친구 올리 그린의 아이를 출산했죠. 만삭때 D라인을 과감하게 드러낸 레드 카펫 룩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공식일정을 마치고 커플은 로맨틱한 파리의 밤을 즐겼어요. 사랑스럽고 편안한 미소를 짓는 시에나 밀러, 그 옆에 스웨이드 소재의 갈색 재킷과 블랙 진을 입은 듬직한 올리 그린이 그녀를 에스코트합니다.

타임리스 스타일 아이콘, 시에나 밀러의 진정한 매력은 바로 스트리트 위에서 발현되죠. 일상생활에서 입는 자연스럽고 스타일리시한 옷차림은 여전히 수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이랍니다.

파리의 밤을 위해 그녀는 빈티지한 무드의 연한 청바지를 입고 그 위에 발목까지 내려오는 블랙 레더 코트를 입었어요. 90년대 스타일을 슬쩍 더한 옷차림에 갈색 부츠와 로에베의 숄더 백을 들어 내추럴한 스타일링이 완성되었죠. 오버사이즈 대신 심플하게 일자로 떨어지는 모던한 디자인의 레더 코트로 시크한 로맨티시즘 스타일을 선보인 시에나 밀러와 빈티지 캐주얼 룩의 올리 그린의 완벽한 커플 룩을 보고 있자면 그 사이에 나이차, 세대차는 없어 보입니다. 적어도 외면상으로는 말이죠.

사진
Getty Images, Splas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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